소소한 일상/일본생활

일본에선 이것으로 사랑고백?! 고기감자조림 - 니쿠쟈가(肉じゃが)

My App Factory 2010. 1. 29. 13:54





누구라도 잊지못하는 엄마의 맛이라고 한다면, 역시 이것이죠!

고기감자조림(肉じゃ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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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에서 자주 볼수 있는 장면중 하나 -  평소 맘에 두고 있던 남자의 집을 찾아온 여자가 식사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남자에게 밥을 지어주는 모습! 여기서 언제나 등장하는 단골메뉴가 바로 이 고기감자조림입니다. 평소 일본의 가정집에서 자주 먹는 반찬중 으뜸인듯합니다. 일본인들에겐 엄마의 맛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요리라고도하니 우리나라같으면 어머니께서 끓여주시던 된장찌게에 비견할만하겠군요. 또한 왠만한 이자까야(일본의 평범한 술집)에 가더라도 꼭 빠지지않는 메뉴가 이 니쿠쟈가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자까야에서 처음으로 먹어보았습니다. ^^) 반찬으로 인기이면서 맥주든 일본주든 술안주로도 아주 잘 어울리는 요리입니다. 저는 안주가 맛있다 싶은 집이면 빼먹지 않고 니쿠쟈가를 주문하게 되더군요.







 재료 (4인분 기준)
감자... 대 4개
양파... 대 1개
실곤약... 1묶음
쇠고기(얇게 썰기)... 200 g
완두콩... 큰 스푼 3
사라다유... 큰 스푼 3

[조림용 국물]
     설탕... 큰 스푼 3 
     청주... 큰 스푼 2 
     미림... 큰 스푼 2 
     간장... 큰 스푼 4와 1/2스푼
     물... 컵 2



만드는 법

1.쇠고기는 3~4 cm 길이로 자른다. 양파는 세로로 이등분한 후 심을 빼고, 각각을 3 등분 한 후 일정한 크기로 썬다. 감자는 껍질을 벗긴 후 1개의 감자가 8~12조각이 되도록 큼직큼직하게 자른다.







2.
실곤약은 3분정도 삶아 냄새를 없애고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3.
팬에 사라다유를 두루고, 양파는 조금 투명하게 될때까지 중불에서 볶는다.








4.
거기에 쇠고기, 수분을 제거한 실곤약, 감자를 넣은 후 재료에 충분히 기름기가 돌 정도로 볶는다.








5.
쇠고기의 색이 바뀌면 준비된 분량의 물을 넣은후, 처음은 설탕·청주·미림·간장 각 큰 스푼 2로 조미 한다. 곧 뚜껑을 닫고, 불기운은 끊어 오를때까지 화력센 불, 재료가 어느정도 익으면 조금 불을 약하게 한후 조린다.







6.
끓인 국물이 절반이 되면 나머지의 설탕과 간장을 넣은 후 다시 뚜껑을 닫고 가열한다, 끓인 국물이1/3양이 되면 바닦에 눌러붙지 않도록 밑바닦을 잘 섞어준다. 거의 끓인 국물이 없어지면 조금 불을 강하게 해 윤기를 주고, 마무리로 완두콩을 혼합한다.





7.
【2 인분의 경우】물조절은, 처음은 잠길듯말듯이 원칙. 설탕은 약간 적은듯하게 넣어 익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