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2016년 9월23일 ~ 9월 25일 성동 힐링캠프 휴 - 영월캠프

My App Factory 2016. 9. 27. 01:18

성동구에서 영월과 제휴하여 만든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펜션형과 글램핑장, 그리고 캠핑장이 있는데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시설과 주변풍경이 아주 좋은 캠핑장입니다. 


캠핑장 입구쪽으로 주차장이 있어 짐 내린 후에는 그쪽에 주차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딱히 정해진 것은 없는 듯합니다. 텐트 옆으로도 충분한 공간이 있어 오토캠핑이라고 생각해도 되겠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홈페이지에는 텐트에 대한 언급이 별로 없어

거실 텐트를 따로 준비해 갔었는데.. 여기는 텐트가 모두 설치되어 있습니다. 

코베아 지오블랙, 최근에 나온 텐트인지.. 천장 및 옆으로 우레탄 창이 붙어있어

아주 개방감이 좋은 텐트였습니다. 




캠핑장 옆으로 조그만 운동장이 있고 네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설면에서는 화장실, 개수대, 그리고 여기 운동장이 전부입니다. 


캠핑장에서 휴 캠프 사무실 및 글램핑장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저쪽 비어있는 땅에는 못 들어가게 되어있고.. 

이전 페교에 대한 연혁을 설명한 간판이 하나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이 이전 학교부지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펜션동입니다. 내부는 안 들어가봐서 시설이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사무실 건물 뒷편으로 글램핑장이 있습니다. 

내부에는 침대에 티비까지 나름 잘 꾸며놓은 것 같습니다. 

겨울철 난방만 잘 해준다면 상당히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듯 합니다. 


캠핑장에서 가장 가까운 동강생태공원입니다. 

여름에는 저곳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영월 캠핑장이 시설과 가격면에서는 참 좋은데.. 

금요일은 글램핑도 1곳정도 비어있고 캠핑장은 2가족 정도만 왔었습니다. 

토요일도 캠핑장이 꽉 차지는 안 더군요. 

아마도 서울에서 3시간 가량 걸리는 거리와.. 영월 다른 관광지로 접근성이 별로 안 좋아서 인 듯합니다. 

캠핑장에서 가장 가까운 동강생태공원은 차로 이동하는데 15분, 영월읍내까지는 30분이 걸렸습니다. 

동강생태공원을 제외한 다른 영월의 유명 관광지들은 모두 일단 영월읍까지 간 후, 

다시 이동해야 함으로 첫날이나 마지막날로 관광을 하는 것이 편할 것 같은데.. 

이동시간을 감안하고 관광을 다니시거나 캠핑장에서 놀 거리를 잘 준비해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걱정되는 점이.. 텐트에 대한 관리가 잘 되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금년 7월 개장으로 이제 2달밖에 사용되지 않은 텐트가 폴대가 휘어 버린 곳이 여기저기 보였고.. 

이용객이 다녀간 후에 데크에 대해서는 눈에 띄는 큰 쓰레기 정도만 치우는지.. 

그리 깨끗하지는 않았습니다. 


반년.. 일년 후 다시 갔을 때도 지금정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 지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