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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 4주차 - 케토시스 다이어트

My App Factory 2016. 10. 14. 11:59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4주정도 경과되었습니다.  

시작 전 몸무게 93.5kg에서 현재 86.0kg 대략 6.5kg 정도 감량되었습니다. 



살을 빼려고 식단을 조절하거나.. 운동을 시작하거나

길게 유지해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엔 어느듯 4주차가 끝나가고 있네요. 


총 감량 몸무게 중 4kg은 초반에 빠졌었고

이후 서서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약간 속도는 더디어 졌지만 그래도 몸무게를 젤 때마다 눈금이 줄어들어 있어

탄수화물 먹거리에 대한 유혹을 이겨내는 힘이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키토제닉 다이어트 카페도 가입하고 여러모로 자료도 찾아보는데

이 다이어트가 몸에 좋다 나쁘다는 쉽사리 결론내기 어렵지만.. 

가장 가슴에 와닿는 말은

"그래도 몸무게는 계속 줄어드니까 계속 하게 된다." 였습니다. 


다른 다이어트 방법들은 무언가 엄청난 음식에 대한 절제와 혹은 운동.

여러가지 것들에 대한 자제가 필요한데 고지방식은 

단 것, 탄수화물, 몸에 않 좋은 합성식품만 참으면 

맘껏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고.

하루에 1kg씩 막 줄어드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감량효과가 눈에 보이니 믿고 계속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쯤은 키토제닉에 들어왔을 때니 

입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건 아닌지..  몸에서 케톤냄새가 나는 것은 아닌지가 

조금 신경 쓰이지만 그외에는 딱히 몸이 안 좋거나 문제가 생긴 부분도 없습니다. 



아침은 버터넣은 커피한잔.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는 식단인 듯하여 

초반보다 고기량은 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점심, 저녁은 잘 먹고 있습니다. 


치팅이라고 부르는 가끔 탄수화물을 먹어주는 방식으로 

쉬어가는 분들도 있던데.. 

요즘은 치팅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네요. 

라면이 몸에 안 좋다는 것은 알지만 

시원하게 면발 흡입하고 싶은 유혹과 

과일들 특히 귤을 무지 먹고 싶습니다.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어 

참고 있지만 70대의 몸무게가 되면 

보상차원에서라도 하루정도 

맘껏 탄수화물을 먹어볼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그외.. 자주는 아니지만 근육운동도 가끔 하려고 노력하는데.. 

(근육운동은 해라. 하지마라. 보다는 탄수화물 없는 상태에서는 

조금만 해도 지쳐서 하기 힘들꺼라는 의견이 많은 듯 합니다. )

지구력이 떨어지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데

운동 후 근회복에 시간이 좀 더 걸리는 느낌입니다. 

근육통이 생기면 이전에는 하루이틀에 사라졌다면

지금은 3~4일 이상 유지되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