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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HF 고지방 저탄수 다이어트 3달 후기

건강, 다이어트, LCHF & 육아 | 2016.12.17 15:24 | Posted by 뉴스로 영어공부 My App Factory

고지방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어느듯 3달 정도가 지나갔습니다. 

키토식을 시작하고 첫달은 한 8kg정도 빠르게 감량되더니 

둘째달로 접어들면서 부터는 몸무게 줄어드는 속도가 줄어들었고 

둘째달에는 3킬로정도 빠진 것 같습니다. 


살짝 정체기가 온듯도 하였는데.. 

매일매일은 별 변화가 없지만

주단위로 보면 조금 줄어있는.. 그런 상태가 계속 되었습니다. 


요건 키토식 시작하기 전.. 94킬로.. 

한때 98킬로까지 찍어서 이러다 0.1톤 넘는거 아닌가 했던 적도 있었지만 

배고픈 다이어트를 거듭하여 그나마 조금 낮춰어 놓은 상태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두달째입니다. 83킬로그램.

엘리베이터 안에서 문뜩 참 많이 빠졌네라는 생각이 들어 찍은 사진입니다. 

제 눈엔 더 홀쪽해 보였는데... 사진 찍어보면 항상 그정도는 아니네요. 


그러다, 지난주 장모님께서 입원하시게 되어 

부산에 일주일 내려가 있었습니다. 

병원을 들락날락하다보니 

자연 외식위주로 식사를 할 수 밖에 없을터이니

아무래도 키토식을 계속 하기 어려울 것 같아

부산에 있는 동안은 그냥 일반식으로 먹기로 정하였고.. 


당장 내려가는 고속도로 휴게소부터 

탄수화물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탄수 첫끼로 청국장에 밥 반공기 말아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순두부 청국장이라는 그 휴게소만의 음식이 맛이 괜찮기도 했고

간만에 국물에 밥 말아 먹는 것도 너무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부산으로 내려가기 전, 81킬로.

키토식 시작 후, 13킬로정도 감량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다시 올라온 후 찍은 3달째 사진입니다. 

81킬로. 의외로 밥도 먹고 라면도 먹고

심지어는 치킨도 열심히 먹었는데 

내려가기 전이랑 별차이가 없어서 

저도 놀랬습니다. 

체지방 25%라 아주 좋은 몸은 아니지만.. 

일단 제 배가 저정도 수준이였던 건 근 십몇년 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고지방 시작 전 체지방 29%에서 현재는 24~25%를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고지방 다이어트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근육량증가로 

근육량변화는 68%에서 현재 72%입니다. 

육고기등의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서 근육량이 증가했다기 보다는

키토식을 시작한 이후로 피곤함도 잘 모르겠고

몸에 기운이 넘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밤 늦게까지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평균 2시가 넘어 취침하는 편이고 

가끔은 새벽 4~5시에야 잠드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그러고 나면 담날은 하루종일 멍하기도 하고.. 

피곤함을 많이 느껴서 몇일은 일찍 자려고 노력하다 

또 일이랑 이것저럭 하다보면 늦게 자게되는 

이런 생활의 반복인데.. 

고지방 후로는 자는 시간은 비슷한데도 

아침에 피곤함을 별로 못 느꼈습니다. 


낮에도 괜히 힘이 남아돌아 팔굽혀펴기라든지 턱걸이 등등 

운동을 하게 되고.. 

한달전부터 새로운 취미를 찾아 

프리라인 스케이트를 시작해서 짬짬히 연습중입니다. 


고지방 다이어트가 초반에 감량이 엄청나서 

사실 몸에 무리가 가는 것은 아닌지.. 

또 키토래쉬라는 금탄수로 인한 부작용도 꽤 오기 때문에 

원푸드 다이어트처럼 극단적인 나쁜 다이어트가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초반만 그렇고 한달을 지나고 나니

감량 폭이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마치 정상 몸무게를 찾아가는 과정처럼 느껴지더군요. 

그러면서도 시간이 경과되면 확실히 

몸무게는 줄어 있습니다. 


81킬로에서 꽤 오래 머문듯 한데... 

예전보다 근육량도 많아 졌고.. 

제눈엔 나름 몸도 좋아진듯 보여서.. 

지금은 사실, 맘이 좀 해이해졌습니다. 


금연때 몸에 남은 니코틴이 담배를 부르듯이

탄수도 한번 먹기 시작하니 다음엔 더 쉽게 먹어버리게 되네요.  

그래서 부산 다녀온 후로도 과자, 초코렛도 몇번 먹고

한끼식사로 라면에 밥도 말아 먹기도 했습니다.  

이전에 사둔 믹스커피가 아까워 설탕이 들어간 커피지만 

그것도 그냥 먹고 있구요. 


어쩌면 현재의 제 상태는 정체기이기에 

조금만 참고 이시기를 지나가면 70킬로대로 갈 수도 있는데 

그 코앞에서 망설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지금은 탄수를 그리 겁내지 않고 

먹고싶으면 그냥 먹는.. 

단지 예전처럼 폭식은 하지 않는 수준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밥을 먹어도 딱 반공기.

얘들 과자를 뺏어먹어도 한주먹 정도만 먹습니다. 

이 정도의 섭취 탄수량은 대략 100그램정도니.. 

천천히 가는 키토식에서는 허용 범위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탄수 섭치 후 키토래쉬 재발로 인해 

조금 고민이 되긴합니다만....


LCHF에서는 탄수가 몸안 염증발생의 주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키토식 시작 후로 


1. 간간히 올라오던 여드름이 전혀 나지 않게 되었고

2. 항생제에 안약, 원적외선 치료기에도 전혀 나아지지 않아 

   지병이라 생각하고 포기하고 지내던 눈물샘의 염증이 사라졌으며

3. 30년동안 지속되었던 축농증 증상이 거의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약해졌고 

4. 이빨에 치태가 전혀 끼지 않아 가끔 내가 밥먹고 양치질을 했나 안했나 헷갈리게 되며

(치태는 탄수의 당질로 인해 발생하고 충치균의 주먹이라고 합니다. )

5. 팔의 지방종이 현저히 작아졌습니다. 

(지방종도 딴엔 지방이라고 체지방이 분해될때 영향을 받나봅니다. )


탄수를 겁없이 먹기 시작하니 

1. 바로 코밑에 커다란 여드름이 올라오고 

2. 눈물샘 염증이 재발하였습니다. 

먹는 양이 그리 많지 않아선지 4번은 심하지는 않지만

설탕 들어간 커피를 마시고 나면 이빨에 자꾸 뭐가 붙은것 같아서 

양치질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탄수 먹을때는 좋지만.. 

왠지 아침이 기운차지는 않네요. 

정말 탄수는 우리몸에 독일 뿐인지... 

아직도 이것저것 고민이 많이 됩니다. 


2달은 정말 열심히 실천했는데.. 그리고 얻은 결과도 만만치 않지만.. 

자꾸 머리속에서 그래도 탄수는 먹어줘야 해... 라는 속삭임이 

유혹하는듯 합니다. 

LCHF에 대한 자료가 너무 부족하고 

상반되는 입장들도 너무 많고.. 

정작 저 자신이 효과를 경험했는데도 

정말 지방 많이 먹어서 몸에 나쁜거 없을까? 하는 의구심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집 아이들은 그대로 일반식을 하고 있는 것이구요. 


저와 같이 키토식을 하고 있는 와이프의 경우를 보면

저보다 더 철저히 저탄수 고지방을 실천하고 있고 

확실히 이전보다 감량은 된 듯하지만.. 

저처럼 기운이 넘쳐서 자꾸 운동을 하게 된다든가.. 같은 

부수적인 효과는 없는 듯 합니다. 


일반식으로 일단 돌아갔다가 만약 몸무게가 늘면 

다시 키토식 시작할까 하는 고민도 했었는데.. 

사실 와이프가 이걸 지속하고 싶어하기에 

앞으로도 계속 키토식으로 갈 예정입니다.

믹스커피 마시면서도 아직은 특별히 몸무게가 늘거나 하지는 않고 있는데.. 

4개월 차의 제몸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