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10D는 인터파크에서 쿠폰을 이용하여 구매하였고..
프로펠라 보호가드는 별도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하였습니다.
역시나 주문하고 까먹고 있다 궁금해질 즈음 도착하는 알리...
3월 21일 주문하고 어제(4월14일)에 도착하였으니
한달은 경과하지 않았으니 조금은 빨리 온 편이라고 해야할까요?
여하튼... 가드도 왔고 해서
괜찮겠거니 하고 아들에게 혼자 놀라고 주었더니..
처음 한번은 잘 가져놀고 배터리가 다 되어서
충전해 가더니 좀 지나서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려오네요.
달려가 보니... 날개에 얼굴을 부딫혔나 봅니다.
오른쪽 눈밑이 좀 길게 긁고 지나갔네요.
오른쪽 눈 위도 조그만 상처..
미간에도 조그만 상처...
다행히 눈은 다치지 않았는데..
위치로 보아 상당히 위험한 곳을 지나갔습니다.
무슨일인지 물어보니...
나름 연습 좀 하고 자신감이 붙은 아들이..
발밑에 놓고 바로 이륙을 시켰답니다.
처음엔 무섭다고 가까이도 안 가던 아이가..
보호가드하고 몇번 날려보고는
너무 가볍게 생각했던 듯 합니다.
안그래도 손바닥에 착륙시키는 연습을 하겠다고 해서..
아직은 위험하다고 못 하게 했었는데..
아이들은 금방 안심한다는 것을 잊어버렸었네요..
저도 몇번 날개에 부딫인 적이 있었는데..
꽤 아프기는 했지만 별 흔적도 없길레..
저 또한 방심했던 것 같습니다...
9살 아이의 살은
마치 칼로 긁은 듯이 가늘게 찢어진 자국이 남네요..
앞으로는 드론을 가지고 놀게 하더라도
항시 옆에 붙어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 보호가드는 아래, 옆만 막는 구조라
위로는 그대로 날개가 노출되어
항상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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