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한 곳

성동구 무료 물놀이장 살곶이 수영장 개장

My App Factory 2017. 6. 28. 12:24

 성동구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물놀이장이 있습니다.  

 바로 살곶이 물놀이장입니다. 한양대근처에 있는 살곶이 체육공원에 매년 여름에 무료 물놀이장이 개장합니다. 올해는 때이른 무더위 때문인지 예년에 비해 이른 6월24일에 개장 했습니다. 

 당초 6월24일과 25일 주말에 임시개장 후 7월 1일 정식개장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요. 6월 24일 조기 개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평상 및 데크자리는 당일 선착순으로 유료로 판매하고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외에 파라솔 자리는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돗자리나 먹거리는 알아서 준비하셔야 합니다. 


 물놀이장 안에는 별도의 매점이나 자판기가 없어서 마실 물이나 먹거리는 미리 준비하셔야 하구요. 아니면 입구에 비치된 전단을 이용해 배달음식 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배달기사가 수영장 내에 들어오실 수는 없어서 입구까지 가서 픽업해 오셔야 합니다. 


 한강 수영장과 같이 야외에 샤워꼭지가 설치되어 있어 입수전후에 수영복입으신 상태로 물로만 샤워가능합니다. 비누나 샴푸 사용은 금지이니 목욕은 집에 가셔셔 하시면 됩니다. 


 컨테이너 박스로 된 남녀 탈의실과 이동식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물을 내리는 게 아니라 거품을 이용하는 포세식 화장실입니다. 여자 탈의실 안쪽에는 작은 수유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위       치: 살곶이체육공원 내 살곶이 물놀이장
  운영기간: 2017. 6. 24(토) ~ 8. 20(일) 
    ※ 매주 월요일 휴장
 ○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 40분
 ○ 이용대상: 유아 및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 이용요금: 무료 
    ※ 평상 종일 1만3천원, 반일 7천원 별도
 ○ 이용방법: 이용동의서 작성 후 입장 
 ○ 문      의: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 ☎2204-7600





수심이 약간 깊은 어린이풀과 얕은 유아풀 2 곳이 있으며 어린이풀과 유아풀 사이에 분수대가 있습니다. 


수심이 깊은 곳도 아이들 허리정도라서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합니다. 

다만 바닥 재질이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인지 다소 거친 편이라 아쿠아슈즈 같은 신발을 신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매 1시간마다 10분씩 휴식시간을 운영하며 오후1시에서 2시까지는 점심 시간으로 휴식시간입니다. 휴식시간에는 입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분수대로 이동해서 노는 군요. 




작년과 한가지 달라진 점은 옆에 야구장이 완공되어 공이 날아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영장 전체 지붕에 그물망이 새로 설치되었습니다. 


야구장 자리는 몇년전에 유료 수영장으로 운영할 때 성인 수영장 풀이 있던 자리인데 공사를 거쳐 야구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휴식시간이 끝나자 모두 신나게 물로 뛰어 듭니다. 

수영장 양쪽 끝으로는 안전요원이 각각 1명 2명이 배치되어 있으며 

한쪽 천막에는 긴급상황에 대비한 의무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튜브 바람넣는 기계도  2개 배치되어 있습니다. 바람 빼는 기계는 없습니다. 


이날은 구름이 많고 비가 올듯 말듯한 날씨라 물놀이 하기에는 다소 추웠습니다. 


아이들은 더 놀고 싶어했지만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황급히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살곶이 체육공원 주차장은 자리가 많이 넓지는 않은 편이라 물놀이장이 개장하며 주말에는 축구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합니다. 주차요금은 10분에 100원으로 저렴한 편이며 다둥이카드 할인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