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직장문제로 가족과 떨어져 고시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좁은 고시원 방안에서 컴터나 하고 있다가 하루종일 이러구 있는 것도 답답하여 저녁 먹고 산책이나할 요량으로 방을 나섰습니다. 고시원의 위치는 양재천옆에 있는 삼호물산 뒷편입니다. 유흥가 비슷하게 몇몇 술집, 고깃집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식당은 거의 없거나 일요일에 장사를 하지 않더군요. 한바퀴 돌아보다 순대국집이 눈에 띄여 들어갔습니다. 병천순대 & 순대국 by toughkidcst 들어설때 조금 퀴퀴한 냄새가 나긴 했지만 순대국집은 원래 그런 냄새가 좀 낫던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근 5년만에 먹어보는 순대국이라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순대국이 나오고.. 보통 순대국은 뚝배기에 펄펄 끊는 걸 가져다 줘서 땀 뻘뻘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