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초등학생이 된 후로는 평일날 여행을 가는 것이 조금 힘들어 졌습니다. 이번에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금번 수능일인 목요일과 다음날 금요일을 가을방학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요즘은 학교장 재량으로 별도의 휴일을 지정할 수가 있기 때문에 가끔 이런 좋은 기회들이 생기네요. 휴일을 통보받은 것은 2주정도 전인데.. 다들 비슷한 방식을 취하다보니.. 이곳저곳 벌써 예약들이 많이 되어 있네요. 목, 금으로 갔으면 가장 여유 있겠지만.. 한탄강 관광지에 수, 목으로 자리가 남아있어 이쪽으로 예약하였습니다. 보통 겨울철에 캠핑을 가면 아이들과 아내는 텐트나 숙소내에 있고 저 혼자 외로이 불을 지키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엔 날씨가 많이 따뜻하여 다들 밖에서 같이 불도 피우고 여러가지 음식도 구워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