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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원마운트 스노우파크, 워터파크 이용팁

My App Factory 2018. 7. 22. 21:09

7월 무더운 주말에 스노우파크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번에 스노우파크는 정말 한산해서 여유로울거라고 생각하고 11시쯤 원마운트에 도착했는데 지하3층 주차장이 만차라서 지하 4층에서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원마운트는 워터파크도 같이 있어 워터파크 이용객으로 주말에 오전부터 붐비는 것 같았습니다. 


지난 번에는 주차가 원마운트 이용객은 5시간 무료주차였던것 같은데 7월 13일부터 무려 9시간 무료주차로 변경되어 주차걱정 없이 자유롭게 이용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난 5월과 달리 성수기라 분위기가 매우 달랐습니다.  야외 상가도 물놀이 용품을 판매하느라 성업중이었고 매표소도 번호표를 뽑고 대기해야 이용가능했습니다. 

11시에 번호표를 뽑으니 무려 40분 대기 예상이라고 해서 깜짝 놀랬습니다. 

초대권이나 지류로된 이용권은 일단 매표소를 통해 교환을 해야 한다고 안내되어 있어서 난감했는데 

안내직원에게 물어보니 추가로 발권할 필요없이 지류이용권만으로 일행 모두가 스노우파크만 이용하는 경우, 혼잡하니 바로 이용할 수 있게 처리해주겠다고 해서 다행히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원마운트 워터파크를 이용하실 분은 매표소를 이용하지 않고 무인발권기를 통해 발권이 가능한 소셜 등을 통해 입장권을 구입하는 것이 대기시간을 줄 일 수 있는 팁이 될 것 같습니다. 


주차권은 퇴장시에 워터파크 정산소에 가서 스노우파크 방문했다고 하면 영수증을 발급해 주어서 주차권으로 제시하면 됩니다. 


지난 5월에는 워터파크 이용 시 별도의 가방검사를 하지 않았는데 성수기이다 보니 입장 전에 별도 데스크에서 가방 검사를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워터파크 가시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노우파크는 별도의 가방검사 없이 이용가능합니다. 


스노우파크는 입장하면 2층이고 3층은 야외 썰매장 지하는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층에 탈의실과 대여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탈의실에 보관함은 1000~2000원이고 1회당 요금을 지불해야 이용가능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스노우파크는 입구에서 도장을 찍으면 재입장이 가능해서 짐을 차에 가져다 두고 다시 들어오셔됩니다. 외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셔되 되구요. 


스노우파크도 워터파크 만큼은 아니지만 외국인 단체 관광객도 많고 지난 번과 달리 아침부터 꽤 붐비는 편이었습니다. 

서서타는 썰매는 기다려서 타야할 정도 였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얼음도 살짝 녹은 부분도 있어서 더 미끄러워 넘어지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헬멧과 장갑은 필수로 착용하셔야 하며 헬멧은 무상으로 비치되어 있지만 장갑은 별도로 구매하셔야 하므로 꼭 챙겨오시기 바랍니다. 


잠깐은 괜찮지만 오래 있다보면 발도 시리기 때문에 아이들은 겨울 부츠 챙겨오시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어린 아기를 동반하신 분들은 안전 문제를 위해 아기띠를 맨 상태로 얼음썰매장에 입장할 수 없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수유실은 2층에 있습니다. 

아기때를 매신 분은 2층 탈의실 옆의 산타마을이 있는 나무 다리를 통해 얼음썰매장을 거치지 않고 눈썰매장 쪽으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관광객이 많아도 아이들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회전목마는 대기없이 이용가능합니다. 

아이들은 원없이 회전목마를 탈 수 있었습니다. 


100센티 미터 아이는 부모님과 함께 회전컵에 탑승해야 하며 

어른도 이용가능하지만 체중 77 Kg이하까지 이용가능하다고 합니다. 



매시 정각부터 50분간 운영하고 10분간 휴식입니다. 



1시 정각에 약 3분정도 눈이 내리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기상예보 멘트와 함께 눈이 내리는데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지만 시간이 지나니 제법 눈처럼 풍성하게 내려서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놀기 어렵겠다고 생각했지만 단체 관광객은 1~2시간 정도면 퇴장이라 1시지나니 오히려 여유가 생겼습니다. 



눈썰매장으로 이동합니다. 

튜브로 된 눈썰매를 탈 수 있는 공간인데 얼음썰매를 타는 곳보다 더 춥습니다. 

약 6도 정도 기온 입니다. 



추워져서 옆에 보온실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온풍기 기능이 약해서 그런지 따뜻하다는 느낌은 없고 덜 춥다 정도 여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출입문이 잘 닫히지 않아서 여러번 세게 닫아야 닫혀져서 매우 불편했습니다. 



눈썰매장은 어른도 이용가능한 높은 썰매구간과 영유아 썰매존으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여름에 추위를 느낄 수 있는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색다른 경험이 었습니다. 

다만 겨울옷을 챙겨다녀와야 해서 가볍게 갈 수 있는 놀이동산은 아니네요. 

겨울 파카나 패딩에 스키바지, 겨울 부츠로 무장한 아이들은 추위를 느끼지 못했지만 긴바지에 잠바 정도만 챙겨간 어른들은 발이 시려워서 오래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조금 짐스러워도 상하의 및 신발 등을 두툼히 챙겨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