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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팩토리4 스페셜 - 목장이야기 + RPG

My App Factory 2021. 12. 13. 01:42

목장이야기는 슈퍼패미콤 시절부터 재밋게 즐겼던 추억의 작품입니다. 

첫번째 작품이 1996년이니... 35년전 작품이네요. 

아마도 저로써는 초등... 당시는 국민학생때 슈패로 목장이야기를 즐겼었나 봅니다. 

 

목장이야기의 가장 큰재미는 풀을 뽑고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리고..

일련의 단순작업들을 별다른 생각없이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열매를 맺고 수확을 하게 되고. 

매일매일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면 우유나 계란으로 보답받고. 

나중에는 귀여운 병아리나 송아지를 얻게 되는.. 

그런 일련의 과정과 달성감이 가장 큰 재미를 주었던 것 같습니다. 

 

2D에서 3D로 넘어가는 시기, PSP의 보이앤걸에서부터 

왠지 정이 가지 않는 그래픽과 2D 시절보다 불편해진 조작감에 손을 놓았다가. 

오랜만에 "올리브타운과 희망의 대지"편을 해보았습니다. 

예전처럼 2등신 캐릭과 슈패시절과 비슷한 조작감을 잘 살린 수작이였습니다. 

 

룬팩토리는 목장이야기의 10주년 기념으로 새로운 목장이야기를 위해

목장이야기에 판타지세계와 RPG를 넣은 기획으로 만들어졌다가

예상외의 인기로 별도의 시리즈를 계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만...

사실상 1편이후로 계속 인기가 없다가 4편부터 다시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몇시간 해본 느낌으로 기존 목장이야기과의 차이점은 

농사짓다 기분전환으로 던전 탐험도 할 수 있다. 

단, 초 간략화된 RPG이다. 

의뢰 시스템이 잘되어 있어 매일매일 할일을 찾아준다. 

정도인것 같습니다. 

 

이번 리메이크버전의 단점으로는 패드사용시 아날로그 스틱으로의 방향지정이 조금 이상합니다. 

그래픽이 개선되었지만... 왠지 옛날 콘솔게임을 에뮬레이터로 돌리면서 필터를 건 느낌입니다. 

도구를 차례로 변경하는 기능이 없어 매번 가방에서 찾아야 한다 정도가 불편합니다. 

 

하지만, 목장이야기의 기본 농사짓는 재미는 확실히 이어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목장이야기에서는 어느정도 농장일이 괘도에 오르고 나면, 

돈을 많이 벌어 집을 증축한다던가, 

최근작 중심이 되고 있는 연예요소나 계절 축제를 즐기는 정도 이외에는 

즐길거리나 목표가 없어지는 경향이 있어... 

결국엔 게임에 질리게 되는 시점이 오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룬팩토리의 경우, 좀더 구성있게 짜여진 판타지계열의 스토리가 있고, 

던전탐험이나 보스전등을 통해 캐릭터 육성을 계속 할 여지가 있다는 점등, 

기존 목장이야기보다는 후반부에까지 즐길꺼리가 계속 남아있기에 

사람들이 이 시리즈를 즐기고 기억하게 만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s://youtu.be/7dSsw31z1zI

https://youtu.be/F3VxTcE6bB8

https://youtu.be/lTeLokETD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