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동영상과 리뷰/아이들과 게임 5

PixArk / 픽스 아크 - 픽셀그래픽 오픈월드 서바이벌

픽스아크는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를 기반으로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판타지스럽게 만든 게임입니다. 일단 아크는 초반 부분, 정확히는 극초반 공룡테이밍하는 부분이 조금 아이들에게는 보여주고 싶지않은 장면이 연출됩니다. 몽둥이로 기절할때까지 후두려패서... 테이밍을 하거든요. ^^; 아크가 좀 타격감이 안 좋긴하지만 그래도 공룡 머리에다 몽둥이를 휘두르고 있으니.. 아.. 이건 아이들이랑은 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픽스아크는 다행이도 좀더 쉽고 얌전한 방식으로 테이밍을 할 수 있습니다. 레벨이 해당 공룡의 테이밍제한을 상회하면 그냥 먹이만 주고 바로 테이밍할수 있습니다. 또는 수면화살을 제작할 수 있게 되면, 수면화살로 잠재운후, 공룡의 먹이를 직접, 공룡의 뱃속(인벤토리)에 쓰윽. 넣어주면 됩니다..

건파이어 리본 - 아이들과 3인 멀티 CO-OP

건파이어 리본, 아이들과 3인 멀티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3명이서 게임을 하니 일단 난이도가 확 내려갑니다. 싱글, 멀티간에 난이도나 적 체력 조정이 없어서 혼자일때보다 훨씬 게임이 쉬어집니다. 그리고 아이템 파밍에 대한 배분도 잘 되어 있습니다. 아이템 드랍을 포함, 상자를 여는 경우도,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아이템을 각각 보게 됩니다. 몹을 잡아서 아이템이 드랍된 경우, 플레이어들은 각각 자신만의 아이템을 보게 되기 때문에 아이템 파밍때문에 눈치볼 필요가 없습니다 . 그리고 자신에게 필요없는 아이템이라 버리게 되면 그때는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아이템이 표시가 됩니다. 작은 부분에서 멀티플레이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멀티 시 다른 플레이어가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

Lego Builder's Journey - 레고 빌더즈 저니 / 짧은 이야기, 블럭, 퍼즐

아이들이 레고를 좋아해서 아이들 하라고 게임설치했다가 아이들은 잠깐보다 다른 게임하러 가버리고 저혼자 엔딩까지 봤네요. 기존 레고 게임 시리즈와는 달리 퍼즐위주의 게임입니다 . 작은 맵에서 길만들어주기 퍼즐을 완료하면 다음 맵으로, 다음 맵으로 계속 나아가는 방식이면서도 중간중간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가 잘 녹아있습니다. 잔잔하고 아름답고 감동적인... 살짝 머리는 써야 하지만 아이들도 조금만 고민하면 쉽게 풀수 있는 수준의 퍼즐들. 30분에서 한시간정도면 클리어되는 적당한 길이의 스토리. 시간이 지난 후에도 간간히 생각나는 게임입니다. 두아이의 아빠이기에 더 몰입해서 게임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게임 도중 아빠는 공장에 몸이 묶여 아들을 신경쓰지 못하게 되고.. 아이는 아빠를 찾기위해 자신이 만든..

오크 머스트 다이 3 - 디펜스 + FPS

한때, 아들이 디펜스 게임이 재밋는데 러시가 시작되는 동안 안에 들어가서 같이 싸우면 재밋겠다는 말에 비슷한 게임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오크 머스트 다이는 기본은 함정을 설치해서 오크들의 러시를 막는 디펜스이면서 플레이어는 FPS를 하는 기분으로 함께 싸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조금 머리를 쓰면 함정에서 함정으로 연쇄를 일으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는 퍼즐적인 면도 있고. 머리쓰기 귀찮으면 함정은 대충 설치하고 플레이어가 열심히 뛰어다니며 오크들을 학살해도 괜찮습니다. 오크머스트다이 시리즈를 1편부터 쭉 즐겨왔는데...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그래픽은 조금씩 좋아지지만.. 시스템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네요. 스토리도 단순하고... 시리즈가 나아가면서 변화되는 부분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멀티를 하..

건파이어 리본 / Gunfire Reborn 로그라이크 FPS

20년 5월에 홍콩에 위치한 개발사에서 출시한 게임입니다. 로그라이크 RPG와 FPS를 합한 게임인데... BPM - Bullets per minute - https://youtu.be/9TfmulhPXQ4 라는 마찬가지 로그라이크 + FPS + 리듬게임을 합친 게임에서 모션과 장전효과음등... 여러가지를 그대로 베꼈네요... 그래도 BPM은 리듬 감각이 좋은 사람이 아니면 총도 제대로 못 쏘는 특이한 게임인데 이 게임은 정상적인 FPS이기에... BPM보다는 게임적으로는 더 즐기기 편한 녀석입니다. 등장인물들도 귀여운 동물들이고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은 게임입니다. https://youtu.be/uUAuTBj2Bq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