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구독률 20% 넘는 신문사, 방송 진출 금지

My App Factory 2010. 1. 19. 14:33

말장난 시작하는 건가요? 현재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종합일간지 구독률이 30%정도라고 하는데 구독률20% 넘는 신문사는 어딜 말하는걸까요? 조중동이 어느날 방송 진출 않하기로 맘먹고 통폐합이라도 해주는걸까요?




2004년 자료입니다만 이때 당시에도 조종동을 합쳐야 32%의 구독률이 가능하군요.
이후로 전체 신문의 구독률은 더 떨어졌으나
시장점유율은 아마도 더 올라갔거나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전체 구독률이 그동안 10%넘게 감소되었으니 조중동합계의 구독률도 아마도 비슷한 감소를 이루었을거라 생각됩니다. 개정령에서 나오는 20%를 넘는 신문사가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고 있는지가 참.. 궁금해지는군요. 굳이 규제를 둔다면 점유율로 따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 왜 저런 말장난을 하고 있는지.. 소시민인 저로써는 정말 이해가 안되는 작태입니다.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30636&g_menu=020300

22일 고성과 몸싸움 끝에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통과된 방송법 개정안은 전 날(21일)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확정한 방송법 수정안에서 신방겸영이 가능한 신문사의 범위를 구독률 25%이상에서 20%이상으로 좁혔다.

하지만 조선, 중앙 등 우리나라 7대 일간지 구독율을 다 합쳐도 30%가 안 되는 만큼, 구독율이 20%냐 25%냐는 사실상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통과된 법안의 주요 내용은 지상파방송,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에 대한 1인 지분 소유한도는 40%까지 가능하고, 대기업과 일간신문, 뉴스통신의 지상파 방송에 대한 소유한도는 10%,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에 대한 소유한도는 각각 30%로 했다.


외국에 살고 있는 입장에서 날이 갈수록 한국미디어에 대해 의존도가 높아질수 밖에 없네요. 요 몇년간 크게 느끼는 점은 인터넷 카페, 블로그등의 인터넷 매체와 공중파 티비방송이나 일간지뉴스 사이트의 정보가 너무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한쪽에서 열심히 다루는 이슈가 다른쪽에선 열씸히 까는 대상이 되기도 하고.. 한쪽에선 열 올리며 토론의 대상이 되는 이슈가 저쪽에선 일언반구 언급도 없는 경우가 허다하네요. 특정 사이트에선 민감한 글들은 열심히 삭제대상이 되는지 조금 늦게 다른곳에서 듣고 글을 읽으러 찾아가면 정작 삭제된 후거나 기사가 내려진 경우도 많이 보게 됩니다. (특히 심한 네OO를 안 쓰고 요즘은 다음이나 구글검색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인터넷만 믿을수도 없는것이 정말 이해안가는 거짓말을 여기저기 흘리고 속된 말로 낚는 재미에 사는 사람들도 너무 많으니까요. 신문만을 믿는 어르신들(60대이상의 부모님세대)께서도 요즘 인터넷 많이 하시지만.. 네이버나 다음 아고라 같은곳만 보신다면 인터넷 매체는 거짓말과 낚시뿐인걸로 생각하고 다시는 안보게 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정말 볼만한 신문, 믿을만한 매체를 찾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