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 간단기록, 글 10

Renewal IPhone Development Program

처음 맥미니를 구입하고 개발자 프로그램을 등록한 지가 어느덧 일년이 지나갔네요. 개발자 프로그램 만료가 내일이기에 오늘 갱신을 했습니다. 시작할때의 패기만큼 열심히 했는지, 노력했는지는 의문입니다만 나름 얻은것도 많았고 좋은 경험을 한것 같습니다. 지난 일년간을 생각해보면, 아이폰 개발로 개인개발자가 생활을 꾸려가기에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와 실력이 있지 않고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본업으로 했던 것은 약6개월정도... 그리고 지금은 취업해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안정된 월급의 고마움도 느끼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웠나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돌아와서 겪는 한국it의 근무환경은 여전하군요. 매일매일 이어지는 야근들... 재취업을 하고난 후에도 맘은 계속 앱개..

내가 배가 많이 고팠나보다....

지난주부터 직장문제로 가족과 떨어져 고시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좁은 고시원 방안에서 컴터나 하고 있다가 하루종일 이러구 있는 것도 답답하여 저녁 먹고 산책이나할 요량으로 방을 나섰습니다. 고시원의 위치는 양재천옆에 있는 삼호물산 뒷편입니다. 유흥가 비슷하게 몇몇 술집, 고깃집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식당은 거의 없거나 일요일에 장사를 하지 않더군요. 한바퀴 돌아보다 순대국집이 눈에 띄여 들어갔습니다. 병천순대 & 순대국 by toughkidcst 들어설때 조금 퀴퀴한 냄새가 나긴 했지만 순대국집은 원래 그런 냄새가 좀 낫던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근 5년만에 먹어보는 순대국이라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순대국이 나오고.. 보통 순대국은 뚝배기에 펄펄 끊는 걸 가져다 줘서 땀 뻘뻘 흘..

인어의 알(어느 예비아빠의 꿈)

인어의 알(어느 예비아빠의 꿈) 어느 바다가 바라다보이는 언덕에 한 남자가 사랑하는 부인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아이를 원했으나 부인과의 사이에는 좀처럼 아이가 생겨나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남자의 집을 한 노파가 방문했습니다. 자신을 마녀라 밝힌 노파는 남자에게 자신이 두손으로 안고 있던 커다란 병을 내밀었습니다. 남자가 무심코 받아들고 보니 병속에는 메추리알 정도의 크기에 엷은 하얀빛을 띈 진주들이 가득들어 있었습니다. 그 진주들은 천천히 빛을 내다며 밝아지다 다시 엷어지곤 하는 모양이 마치 살아 숨 쉬고 있는 듯 했습니다. "여기 들어있는것은 인어의 알이네.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당신의 소원을 들어줄 것이지." 남자는 어리둥절한 눈으로 마녀와 병속의 알들을 번갈아 쳐다볼뿐이였지만 마녀는 자신..

다음뷰 베스트에 올라본 후...

한번 기록을 하고 넘어가야지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2달이나 지나버렸네요. 1월말경에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고 여기저기 다른 블로거님들을 글도 참고하면서 제목짓기, 사람들이 많이 봐줄만한 주제 찾기등등 저도 다음뷰 베스트 한번 해보려고 이것저것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로 얻은 것은 기본에 충실해라 - 라는 당연한 결론이였습니다. 부끄럽지만 남들따라 하이킥관련해서 글도 한번 적어보고 또, 요즘 잇슈가 되고 있는 뉴스에 조금의 생각을 보탠 글들도 올려보았습니다만 별 관심을 받지 못하더군요. 역시나, 좋은 글을 적을 생각을 해야지, 흥미위주로 적은 글을 다시 보러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은 없으셨습니다. 솔직히 다음 베스트의 트래픽 폭탄을 저도 한번 맞아보고 싶었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열고, 들려주는 사람들..

일본 맥주가 맛있는 이유? 한국 맥주가 맛없는 이유?

 일본에 온 이후 익숙해진 것중에 하나는 집에서 혼자 맥주 마시는 것입니다. 처음엔 아는 이가 거의 없어 함께 술한잔하자 청할 친구가 없었고 몇년정도 지나 주변에 어느정도 사람이 생겼어도 한국처럼 밤이건 낮이건 술먹자 전화한통하면 만날 수 있는것이 아니라 그냥 집에서 혼자 술마시는게 때로는 편하게 느껴집니다. 싼 술집에서 두명이 간단히 먹어도 한국돈 십만원 가까이 나와버리는 일본의 술값도 부담이 되구요. 일본 마트에 가면 맥주가 두종류가 있습니다. 이백엔(약 2500원)대의 맥주와 백엔(약 1250원)을 약간 상회하는 가격의 맥주가 그것입니다. 저희 집 앞 마트에는 한국에도 많이 수입되는 아사히의 슈퍼드라이가 198엔, 그리고 조금 비싼 산토리의 프리미엄 몰츠가 218엔 가량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사..

블로그 열다.

Textcube 우연히 웹서핑 중에 구글에서 제공하는 블로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전부터 블로그 하나 만들어 보고 싶기는 했지만.. 예전부터 홈페이지든 미니홈피든.. (네이버 블로그도 하나 있군요.. ^^;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 오랫동안 유지 않지 못하는 성격이라.. 그냥저냥 미루기만 했었습니다. 솔직히 구글이라는 네임벨류에 끌린것도 있습니다. 왠지 구글에서 제공하면 전세계인이 제 블로그로 방문할듯한... (실재로는 클롤링도 제때 안되는 듯한.... 네이버에선 글하나 블로그에 올리면 잽싸게 긁어가는거랑 비교되네요. ^^) 요즘 아이폰앱스토어에 접근해볼려고 아이폰도 사고 미니맥도 장만하고.. (이건 꽤 몇달전에..) 이것저것 삽질하는 중이라.. 주소로 iphonefactory를 넣어봤는데 당연히 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