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영화&드라마

하이킥의 파파라치 - 정보석

My App Factory 2010. 1. 26. 18:25


 
어제 하이킥을 보다 문뜩 떠올린 사실입니다만 하이킥에서 정보가 가장 빠른건 항상 정보석인것 같습니다. 정보의 중심에 정보!석이 있다. 라고 해도 될려나요. (혹시 이름때문에 숨겨둔 제작진의 노림수 일지도.. 모르지요. ^^) 하이킥 작가진들이 여기저기 노림수가 참 많더라구요. 예전에 세경에게 전했던 준혁의 쪽지가 방향이 틀어져 있다던가.. 첨엔 말두 안돼!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할수록 왠지 맞는듯두 하고 - 담날 세경의 "왠지 그럴것 같아서.."라는 얼버무림도 음..

초록누리님의 글 - '하이킥' 준혁의 노란목도리 의미와 세경이 편지 읽은 증거



예전 순재와 자옥의 연애도 정보석이 가장 먼저 캣치했던것 같군요.


어리버리해보이면서도 볼껀 다보고 다니는 걸까요? 그렇게 개고생하면서 감추던 사실이 정보석에겐 한방에 탄로나 버리네요. 이번 정음, 지훈의 연애도 세호가 먼저 알아 차리긴 했지만(그것도 꽤 예전에..), 결국 특종을 올리는 것은 정보석일듯합니다. 다음화즈음엔 한방 터트릴려고 노력하는 정보석과 감추려는 정음, 지훈커플의 한판이 준비되어 있는건 아닐른지요.

데이트 장면을 목격한 것만으로도 만족하지 않고 보다 확실한 증거를 위해 지훈의 방으로 잠입을 감행하고.. 화장실이 급해지자 옆에 있는 PET병으로 해결하는 모습은 프로다운 모습이였습니다.





어쩜 저렇게 증거에 집착하는 모습이, 평소에 워낙 무시당하고 사는 보석이기에 혹시나 또 말부터 꺼냈다가 식구들에게 구박만 받을까 걱정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웃음을 위해서기는 하지만 한때 카리스마 배우였던 정보석이기에 지금의 구박돌이모습이 가끔 안쓰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 형님 젊은시절 멋있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결국 진실!을 폭로하러 달려내려가던 정보석이 계단에서 굴러떨어진건 아직은 정음, 지훈 커플을 공식 선언하고 묘한 사각관계를 정리하기 싫은 제작진이 밀어버린건 아닐까요? 잘 찾아보시면 누가 다리걸고 있을지도...(물론 있을리 없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