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마장 우체국에 갈 일이 있어, 동대문 홈플러스에서 마장동 쪽으로 건너가는 다리를 지나갔었습니다. 다리 밑으로 청계천이 흐르는데... 비가 온 다음날이라 그런지 먹이를 찾는 물고기들이 대여섯 마리 보였습니다. 단지.. 하나같이 크기가 장난이 아니네요. 다리위에서 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팔뚝만 하고 몇몇 큰 놈은 어른 남자 허벅지만 할 거 같습니다. 공원 호수 같은 곳에서 많이 키우는 비단잉어처럼 보이는데 생각보다 먹을 것이 많은 건지... 서울숲에서 보던 녀석들보다도 덩치가 남다릅니다. 물이 깨끗해져 돌아왔다기엔.. 너무 큰 녀석들인데어떻게 저기서 살게 된 걸까요? 참..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