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까칠한 아기가 타고 있어요." 라는 문구였습니다.
첫째 아이의 성격이 예민하고 좀 까칠~한 편이라
인터넷에서 처음 이 스티커를 발견하고는 맘에 쏙 들었었습니다.
가끔 지나가다 같은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차를 발견하면
와이프랑 함께 "저 집 아이도 좀 까칠한가 보다~"
이러며 즐거워 하곤 했습니다.
최근 한 게시판에서
뒤에서 받아버리고 싶게 만드는 스티커라고 올라온 것 중에
가장 첫 번째가 "까칠한 아이가 타고 있어요." 스티커라고 하네요.
댓글에서도 은근히 저 스티커를 싫어하는 분들이 많아 놀랐습니다.
아마도 집에 아이가 없는 젊은 분들은 "까칠한~" 이라는 문구에서
운전자가 까칠하다고 위협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우리집 애는 아직도 까칠하지만...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서 이젠, 스티커를 떼어 버릴까 생각하다
"까칠한" 만 지웠습니다.
그래도 이런 스티커가 있으면 뒷좌석에 아이들이 타고 있으니
조금 조심해주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직 스티커는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 고속도로에서 앞 차에 바짝 붙으시는 분들...
아이들이 타고 있는 차가 앞에 있으면
쫌~ 안전거리 유지해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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