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2016년11월16일 ~18일 한탄강오토캠핑장 캬라반

My App Factory 2016. 11. 17. 14:53

첫째가 초등학생이 된 후로는 평일날 여행을 가는 것이 조금 힘들어 졌습니다. 

이번에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금번 수능일인 목요일과 다음날 금요일을 

가을방학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요즘은 학교장 재량으로 별도의 휴일을 지정할 수가 있기 때문에 

가끔 이런 좋은 기회들이 생기네요. 


휴일을 통보받은 것은 2주정도 전인데.. 

다들 비슷한 방식을 취하다보니.. 이곳저곳 벌써 예약들이 많이 되어 있네요. 

목, 금으로 갔으면 가장 여유 있겠지만.. 

한탄강 관광지에 수, 목으로 자리가 남아있어 이쪽으로 예약하였습니다. 

보통 겨울철에 캠핑을 가면 아이들과 아내는 텐트나 숙소내에 있고 

저 혼자 외로이 불을 지키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엔 날씨가 많이 따뜻하여 다들 밖에서 같이 불도 피우고 

여러가지 음식도 구워먹었습니다. 

아이들이 계속 옆에 있어주니 너무 좋더군요. 

'한탄강 어린이 교통랜드' 옆의 공룡 놀이터. 

캠핑장에서 천천히 걸으면 20분정도의 거리라 식사 후 산책길로 좋습니다. 

버트스샷과 함께 자주 이용하는 파노라마 기능으로도 한장 찍어봤습니다. 

풀밭에서 한참을 저러고 있길레 흙놀이라도 하는 줄 알았더니

네잎 클러버를 찾고 있네요. 

저는 끈기가 없어선지 한번도 찾아본 적이 없는 네잎 클러버인데.. 

아이들은 서너개를 찾았습니다. 

(뭐.. 몇일 지나면 차바닦에 굴러다니는 모습을 보겠지만... )

전곡 선사 박물관의 천장 산책로입니다. 

그동안 자주 왔었는데 천장 산책로는 처음 올라와 보았습니다. 

선사 유적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경치가 좋을 곳을 그동안 옆으로만 지나다녔네요..

LCHF로 탄수화물을 먹지 않고 있지만... 

한탄강에 오면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명신반점의 탕수육.

나오자 마자 정신없이 먹어서 사진 찍어야지 하고 보니 벌써 저상태네요. 

첫날은 짜장, 짬뽕에 탕수육 중.

둘째날은 탕수육만 대로 먹고 왔습니다. 

키토 다이어트 중이지만 너무 많있게 먹어서 후회는 없네요. 

(다행스럽게도 치팅으로 인한 요요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