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한 곳

2018년 5월 청와대 관람

My App Factory 2018. 5. 14. 21:53

아이들과 함께 미리 신청한 청와대 관람을 다녀왔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 후 방문이 가능합니다. 

경복궁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청와대로 이동하여 약 1시간 반정도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마치고 셔틀버스나 도보로 귀가하는 코스입니다. 코스 끝난 후 원하는 사람은 칠궁 관람도 가능하고 셔틀버스를 타거나 청와대 사랑채 관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청와대는 멀게만 느껴졌는데 의외로 사랑채는 별도의 예약없이 자유롭게 관람가능하다고 하네요. 


소풍이 많은 시가라 그런지 경복궁 주차장이 대형 셔틀버스가 꽉차있어서 깜짝 놀랐는데요. 교통이 붐벼서 그런지 예상보다 셔틀버스도 늦게 도착해서 출발시간이 10~20분 정도 지연되었습니다. 


청와대에 도착해서는 공항과 같은 검색대를 통과하고 금속탐지 등 간단한 몸수색 절차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해보는 신기한 경험이라 흥미로웠다고 합니다. 


청와대 시설과 관련된 간단한 동영상 관람 후에  바로 기념품을 나눠주고 관람을 시작했는데요. 

보통은 관람 끝나고 준다고 하던데 처음부터 줘서 들고다니기 좀 번거로웠습니다. 

기념품은 지금은 선택의 여지없이 기념컵 단일품목 입니다. 




걸어서 이동하며 건물이나 건물터 나무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동했습니다. 

사진 촬영은 지정된 장소에서 지정된 방향으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엄격하게 통제하거나 위압적으로 제한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곳곳에 경찰이나 경호원 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이색적인 관람 경험이었습니다. 




3시예약이 었는데 관람이 끝난 시간은 4시 반으로 셔틀버스는 4시 40분이 막차라고 합니다. 

셔틀버스는 인원 초과로 탑승이 불가능해서 도보로 주차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어른이 걷기에는 아주 먼거리는 아니지만 아이들은 청와대에서 걷고 난 후라 주차장까지 걸어가는 데 다소 힘들어했습니다. 


경복궁 주차장은 기본2시간은 주차요금이 3000원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이후에는 10분에 800원으로 만만치 않은 편입니다. 

현실적으로 2시간만에 관람을 마치고 셔틀버스를 타고 돌아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마음편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주차요금은 감안하고 방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좀더 이른 오전시간에 방문하면 여유로운 관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