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레고를 좋아해서 아이들 하라고 게임설치했다가
아이들은 잠깐보다 다른 게임하러 가버리고 저혼자 엔딩까지 봤네요.
기존 레고 게임 시리즈와는 달리 퍼즐위주의 게임입니다 .
작은 맵에서 길만들어주기 퍼즐을 완료하면
다음 맵으로, 다음 맵으로 계속 나아가는 방식이면서도
중간중간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가 잘 녹아있습니다.
잔잔하고 아름답고 감동적인...
살짝 머리는 써야 하지만 아이들도 조금만 고민하면 쉽게 풀수 있는 수준의 퍼즐들.
30분에서 한시간정도면 클리어되는 적당한 길이의 스토리.
시간이 지난 후에도 간간히 생각나는 게임입니다.
두아이의 아빠이기에 더 몰입해서 게임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게임 도중 아빠는 공장에 몸이 묶여 아들을 신경쓰지 못하게 되고..
아이는 아빠를 찾기위해 자신이 만든 로봇과 길을 떠납니다.
그리고... 마지막 로봇때문에 울컥할 뻔 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짧은 이야기 하나 읽는 기분으로 즐겨보면 좋을 것 같은 게임입니다.
https://youtu.be/UduIBK20T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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