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한국에서 예전 같은 직장에 근무했던 분이 일본으로 여행을 오셨습니다. 평소 얼리어댑터이신 분답게 아키하바라에서 만나 몇시간동안 아키바탐험을 함께 한후, 오랜만이지만 간단하게 한잔하자라고 시작한 술자리.. 일차로 정식집에서 반주로 시킨 삿포로 병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한병두병 추가하다보니 5병정도를 마시고 나온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차는 그분이 숙소로 잡은 우에노로 일단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맥주는 어느정도 마셨으니 이차는 일본주를 마실 요량으로 우에노의 와타미(이자카야 체인점)로 갔습니다만.. 금요일이라 자리가 없더군요. 이곳저곳 술집들을 기웃거리다 우연히 들어가게 된 곳이 (아마도 일본주 17종류의 야간열차.. 모 그런 선절글이 문에 붙어있던..) 조그만 술집이였습니다. 사실 저는 일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