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 7

엣지 오브 이터니티 - 프랑스에서 만든 파판같은 RPG

일단, 게임자체가 많이 안 알려져서 구글에 검색하면 "앤드 오브 이터니티"가 검색되는데.. 두게임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엣지 오브 이터니티는 특이하게도 JRPG 분위기이지만 프랑스 제작사에서 만든 게임입니다. 게임 전반적으로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와 많이 닮아있습니다. 특히, 턴제 전투에 파판 시리즈의 ATB를 살짝 개량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PC로 발매된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도 개선된 ATB를 사용하고 있어 비교되는 부분이 있는데... 솔직히 파판7 리메이크가 ATB를 더 발전시켰다고 할수 있는 반면, 엣지 이브 이터니티는 변형일뿐, 기존에 비해 더 나아진 시스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 파판의 분위기가 많이 나는 반면, 그래픽 수준은 PS3 기기에서 구현하는 수준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PixArk / 픽스 아크 - 픽셀그래픽 오픈월드 서바이벌

픽스아크는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를 기반으로 비슷하면서도 조금 더 판타지스럽게 만든 게임입니다. 일단 아크는 초반 부분, 정확히는 극초반 공룡테이밍하는 부분이 조금 아이들에게는 보여주고 싶지않은 장면이 연출됩니다. 몽둥이로 기절할때까지 후두려패서... 테이밍을 하거든요. ^^; 아크가 좀 타격감이 안 좋긴하지만 그래도 공룡 머리에다 몽둥이를 휘두르고 있으니.. 아.. 이건 아이들이랑은 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픽스아크는 다행이도 좀더 쉽고 얌전한 방식으로 테이밍을 할 수 있습니다. 레벨이 해당 공룡의 테이밍제한을 상회하면 그냥 먹이만 주고 바로 테이밍할수 있습니다. 또는 수면화살을 제작할 수 있게 되면, 수면화살로 잠재운후, 공룡의 먹이를 직접, 공룡의 뱃속(인벤토리)에 쓰윽. 넣어주면 됩니다..

서브노티카 - 수중 탐사, 서바이벌, 오픈월드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들은 다들 어느정도는 재미가 보장되지만... 딱 취향에 맞는 게임을 찾는 것도 힘든것 같습니다. 오픈월드라는 설절이 참 맘에 들어 이것저것 해보는 중인데... 그중 가장 특이했던 게임 - 서브노티카입니다. 기원전 시대가 배경이거나 우주시대가 배경이거나, 아니면 판타지인 경우라도 대부분 땅을 걸어다니고 탈것을 타는게 보통이지만, 서브노티카는 해저가 배경인 점이 특이합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물속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잠수복을 입고, 수중생물이나 잔해들로 부터 필요한 자원을 채취하여야 합니다.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면 잠수시간이 늘어나지만, 초반엔 긴시간 바다속에 있을 수 없는 점이 좀 불편하네요. 신호등 레비아탄이라는 거대 생물입니다. 거의 자그마한 바위섬 크기의 생물이라 보는 재미가 있..

이카루스 - 오픈월드 생존게임, 재밋지만 어려운...

우주복을 입고 외계 행성을 탐험하는 듯한 오픈월드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한곳에서 게임을 쭉 이어나가는 방식이 아닙니다. 미션들이 정해져있고, 행성에 투입되어 미션을 완료하면 다시 우주정거장으로 돌아오고, 다시 행성으로 내려가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게임이 진행되면 특정 광물질은 가지고 와서 개발에 사용한다고 합니다만. 일단, 정거장으로 돌아오면 모든 소지품이 초기화되기 때문에 매번 행성에 투입될때마다 도구들을 다시 제작해야 하는 조금 특이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구가 아니라고 하는데 동식물들은 지구의 것과 똑같습니다. 옥수수가 있고, 호박이 있고, 수박도 굴러다니고... 출현하는 동물들도 사슴, 늑대, 곰, 토끼 등등입니다. 일단 장점은 사냥이 재미가 있습니다. 은밀하..

Trailmakers - 오픈월드 탐사, 탈것 만들기, 레이싱

만들기 좋아하고 자유도 높은 게임을 선호하는 분에게는 참 좋은 게임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레고 같은 블럭을 사용하여 자동차부터 보트, 비행기. 심지어는 로봇까지 다 만들어 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이런식의 만들기 툴에서 블럭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탈것을 만들수 있고, 각 블럭들에 특징적인 동작, 예를 들면 피스톤의 움직임, 헤드라이트 등에는 사용자가 컨트롤 키를 할당해서 별도로 조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만들기툴 사용법은 공성병기 만들기 게임 - "비시스"와 비슷한 방식이였습니다. 만들기 부분에 특화된 만큼, 다른 게임적인 부분은 조금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일단 기본 캠페인을 시작하면 기본적인 블럭 몇개만 주어진 상태로 시작함으로 더 많은 기능과 블럭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온 행성에 ..

새티스팩토리 - 오픈월드 공장만들기 시뮬레이션 게임

뭔가 컨셉이 많이 특이해보이는 게임입니다. 처음엔 머신생성에 특화된 오픈월드 생존게임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머신 특화정도가 아닌, 아예 대놓고 공장 만들기 게임이네요. 아직 얼리 엑세스 중이고, 한글화도 77%정도 수준입니다만 게임을 진행하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오픈월드 탐사도 있고, 주변에 외계생명체들도 돌아다니지만... 사실상, 그런부분은 별 의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타격감도 구리고... 배경도 화려하지 않아 구경다니는 재미도 별로 없었습니다. 처음 생존베이스가 될 건물을 짓고 나서부터 다른 게임과 차별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게임들은 책상형태의 작업대를 추가하면서 생산물품을 늘려가는데 비해, 이 게임은 거대한 머신들을 만들게 됩니다. 처음엔 너무 커서 두세개 만들고 나면 장소배치를 고민해야..

포르자 호라이즌 5 - 레이싱 게임 종합선물 세트

화려한 그래픽의 최신 게임이라 제 PC, GTX 750Ti에서 잘 돌아갈까 걱정이였는데.. 최적화가 잘되어 있어 잘 구동됩니다. 게임 시보다 컷씬에서 오히려 GPU가 더많이 올라가네요. 메모리 부족 메시지가 가끔 뜨긴하지만 옵션을 낮춰어놨더니 1920x1080에 30프레임으로 잘 돌아갑니다. 게임 내용은 멕시코의 레이싱 축제에 초청된 세계적인 레이서 (주인공)이 곳곳에서 열리는 대회나 미션들에 참가하며 찬사( 게임포인트)를 모으는 것입니다. 30분정도 게임을 즐겼을 뿐인데도 계속 자동차를 지급해서 다 사용해 보지도 못했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도, 레이싱을 즐기는 분도, 양쪽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게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픈월드이기에 자유롭게 돌아다닐수도 있으며 배경 오프젝트를 파괴하거나 주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