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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 - 오픈월드 생존게임, 재밋지만 어려운...

My App Factory 2021. 12. 16. 01:57

우주복을 입고 외계 행성을 탐험하는 듯한 오픈월드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도 한곳에서 게임을 쭉 이어나가는 방식이 아닙니다. 

미션들이 정해져있고, 행성에 투입되어 미션을 완료하면 다시 우주정거장으로 돌아오고, 

다시 행성으로 내려가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게임이 진행되면 특정 광물질은 가지고 와서 개발에 사용한다고 합니다만.

일단, 정거장으로 돌아오면 모든 소지품이 초기화되기 때문에 

매번 행성에 투입될때마다 도구들을 다시 제작해야 하는 조금 특이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구가 아니라고 하는데 동식물들은 지구의 것과 똑같습니다. 

옥수수가 있고, 호박이 있고, 수박도 굴러다니고... 

출현하는 동물들도 사슴, 늑대, 곰, 토끼 등등입니다. 

 

일단 장점은 사냥이 재미가 있습니다. 은밀하게 사냥감에게 다가가 화살로 머리를 노리거나, 

화살을 맞고 도망가는 사냥감을 핏자국으로 추적하기도 합니다. 

단, 핏자국 추적은 생각보다 실패할 경우가 많지만요. 

 

단점은... 레벨업이 너무 더딥니다. 

서너시간을 투자해서 겨우 3렙이 되었습니다만... 

아직 집도 못 짓고... 만들수 있는 무기는 돌화살과 나무활이 전부였습니다. 

"아크"처럼 모든 행동에 경험치가 들어오기 때문에 

아무생각없이 나무캐고 돌 캐고 있으면 

시간과 경험치를 바꿀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지루합니다. 

 

다른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들에 비해 5~10배 가량 레벨업이 느린 느낌입니다. 

준비된 테크트리들을 보면 뒤로 갈수록 재미가 있어질 것 같습니다만... 

 

이 게임은 비오면 피해받고, 

지구처럼 생겼지만 오염된 대기에 공기도 제한적이고, 

늑대 두마리 몰려오면 죽음에 

곰이라도 나타나면 도망도 못가고 그자리에서 생을 마감해야 합니다. 

 

초반부 난이도가 너무 높으니 게임이 지치네요. 

느긋한 성격 아니면 접근하기 힘든 게임인 듯 합니다..... 

https://youtu.be/nz2kGr91v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