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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벽에 철봉 설치하기

My App Factory 2015. 6. 17. 23:15

집에 철봉 달았습니다.
앙커 박는데 12mm 드릴로 구멍 뚫는게 가장 힘들었네요.
초보라 구멍 위치가 잘못되서 양쪽 나사가 3개씩인데 2개씩밖에 못 넣었습니다.
그래도 흔들어보면 미동도 없는 것이 나름 튼튼합니다. 

구매후기에 흔들린다는 분이있어서 좀 걱정이였는데... 90kg인 제가 매달려도 괜찮았습니다.

(아직은 조금 불안한 마음이지만...)


혹시나.. 다음에 한번 더 설치해야 한다면 그냥 사람 불러야 겠습니다.

유선500와트 해머드릴로 구멍 뚫기 너무 힘들어 회사 있던 1000와트 드릴 가져왔는데도 힘들게 뚫었네요.

유튜브에서 앙카 박는 동영상에서는 너무 쉽게 드릴이 들어가던데

구멍 하나에 한참씩 드릴을 돌려야 들어가더군요. 

옆집에서 시끄럽다 그럴까 조마조마하고.. 드릴은 전진하지 않고.. 



8월31일 내용추가 --->

철봉설치한 후 대략 두달 정도가 경과하였는데.. 

원래 앵커 하나에 백킬로 이상 버틴다고 하더니.. 미동도 없이 튼튼합니다. 

설치하고 일주일 정도 지나니 살짝 흔들리는 느낌이 있어서. 

앵커의 나사들을 모두 한번씩 새로 조아주었는데.. 

그 이후로는 완전 고정이 된 것 같습니다. 

안전도 면에서 아파트 벽의 강도만 보장된다면

벽에 설치하는 철봉도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가 집에 없는 낮에는 아이들 샌드백을 철봉에 달아놓고 있습니다. 

나름 활용도도 괜찮고.. 

무엇보다 자리를 차지하지 않으니 대만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