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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wal IPhone Development Program

My App Factory 2011. 2. 10. 12:01

처음 맥미니를 구입하고 개발자 프로그램을 등록한 지가 어느덧 일년이 지나갔네요.
개발자 프로그램 만료가 내일이기에 오늘 갱신을 했습니다.

시작할때의 패기만큼 열심히 했는지, 노력했는지는 의문입니다만
나름 얻은것도 많았고 좋은 경험을 한것 같습니다.

지난 일년간을 생각해보면, 아이폰 개발로 개인개발자가
생활을 꾸려가기에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와 실력이 있지 않고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본업으로 했던 것은 약6개월정도...
그리고 지금은 취업해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안정된 월급의 고마움도 느끼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웠나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돌아와서 겪는 한국it의 근무환경은 여전하군요.
매일매일 이어지는 야근들...

재취업을 하고난 후에도 맘은 계속 앱개발에 가있지만
게을러서인지, 현실때문인지 좀처럼 손을 댈수가 없더군요.

개인의 미래를 생각해서는
회사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당해서
인정받고 더 위로 올라가는 길이
낫지않나라는 생각도 자주 듭니다만.

내가 좋아서 하는일의 재미는 잊기 힘든 유혹인 것 같습니다.
다시 일년, 다음 일년에도 지금처럼 나름 괜찮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