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동영상과 리뷰 59

월드 엔드 클럽 - 액션 어드벤쳐라지만... 사실 비쥬얼 노벨에 가까운.

게임에서 PSP로 나왔던 "단간론파"의 느낌이 많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제작사가 단간론파 개발진들이 전 회사를 나와서 만든 회사라고 합니다. 일본쪽 게임답게 대사가 좀 많습니다. 애니풍 연출이나 상황도 많은 편이구요. 액션 어드벤쳐라고 하지만 저연령을 대상으로 나와선지 조작이 단순해서 장소 이동을 플레이어가 조작 가능하다 수준입니다. 여러 평들에 보면 아예 액션이 아예 없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의견이 많네요. 한시간 넘게 플레이하면서 퍼즐도 하나 있었는데...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게임 전반에 이런 퍼즐이 서너개 더 나올뿐이라고 하네요. 결국은 내가 하는 조작보다 등장인물들간의 대사와 상황을 지켜보는게 대부분인 게임입니다. 시작은 단간론파 같은 데스게임처럼 시작했는데... 반전을 거치더..

오버라이드2 : 슈퍼 메크 리그 - 거대 기계수 대전 격투 게임, 울트라맨 참전

울트라맨 격투 게임인줄 알았더니... 개발사는 "Modus Studios Brazil"이란 곳이고... 울트라맨은 아마 콜라보한 듯 합니다. 거대기계들의 격투 게임이니 울트라맨과 너무 잘 어울리긴 하네요. 스토리는 거의 있으나 마나.. 해설사가 한명 붙어있는 수준이고. 가장 멋있는 장면은 테그 시작 전 등장씬이네요. 육중한 머신들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연출이 매번 봐도 멋있습니다. 팀 매치, 싱글 매치, 밀어내기 게임, 1:1, 4인 대전 등등 여러가지 다양한 게임 규칙에 따라 대전을 치루고 이기면 받는 파이트 머니를 모아서 외양꾸미기나 캐릭터 구매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계속 이기면 배틀 랭크가 올라가지만.. 변화되는 점은 잘 모르겠네요. 외양도 다르지만 각 캐릭터들의 기본 콤보부터 연계기들이 다..

메이헴 브롤러 - 벨트스크롤 액션, 비템업, 파이널파이트, 베어너클류

고전 게임인 "파이널파이트", "베어너클", "더블 드래곤"의 향수를 자극하는 메이헴 브롤러 라는 게임입니다. "Mayhem Brawler" 를 그대로 직역하면 난장판 싸움꾼 정도 되겠네요. 요즘 발매되는 벨트스크롤 액션류는 비템업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우며 타격에서 한발 더 나아가 콤보를 이어가는 액션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유튜브에 보니 100히트는 그냥 넘어가는데... 저같이 액션치는 기본 콤보 이상은 절대 안 되네요. 하지만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저처럼 나한대, 너한대 플레이해도 스테이지 클리어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단지 자주 두드려 맞을 뿐이지요... 스테이지 초중반엔 코믹북처럼 연출되고 또, 스토리에 갈림길이 있어 이야기를 선택해서 진행하는 부분도 특징입니다. https://youtu.b..

에이전트 인터셉트 - 카 체이싱, 액션, 간단한 조작

아케이드 액션 게임 "에이전트 인터셉트"입니다. 깔끔한 그래픽과 쉬운 조작이 특징이네요. 조작버튼이 단 두개밖에 없습니다. 부스터 사용과 무기발사. 기관의 최고 요원이 최신형 스파이 자동차를 타고 적을 추적하는 내용으로 이 자동차에는 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무기와 물에서는 보트로 변신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게임 자체는 짧은 편인데 본편외에도 타임어택과 부가 임무라는 이름의 몇가지 추가 미션이 준비되어 있으며, 본편의 경우, 각 미션에 준비된 과제를 모두 달성하면 "데이터 카드"를 한장 주는데.. 이 데이터 가드들을 여러장 모으면 새로운 힘을 언락해준다고 하네요. 아마도 자동차 외장 꾸미기나 추가 무기 같은걸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달성과제는 다른 것보다 드리프트 길게 하기 같은게 좀 어려웠습니다...

그로우 : 에버트리의 노래 - 목장이야기와 동물의 숲을 섞은듯한 힐링게임.

제목을 보고 전혀 이런 게임일꺼라 예상을 못 했습니다. 오프닝 영상을 본 후에도 RPG거나 적어도 "에리의 아트리에" 같은 탐험과 아이템 합성등에 중점을 둔 게임일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아이템 조합 등도 있습니다만 일단은 잡초뽑고 물주고, 땅 고르고.. "목장이야기"처럼 농사일이 많이 있구요. 설정 상, 에버트리라는 세계수 같은 나무가 오염되서 죽어버리고 사람들도 떠난 후, 마지막 남은 연금술사 - 주인공이 나무를 재생시키며 사람들이 하나둘 돌아오는 스토리이기에 사람들이 돌아오면 살 집도 만들어 주고, 직장도 만들어 주는 등, 게임의 절반은 마을 만들기 시뮬레이션입니다. 농사만 짓는게 아니라 낚시도 다니고 동굴 탐험도 하고, , 주민들의 고민도 해결해 주고, 여기저기 예쁜 동물들 만나면 구조하고 길들여서 ..

몬케이지 - 엔딩 후기

이전글 - https://myappfactory.tistory.com/330 Moncage : 몬케이지 - 6면체 유리상자 속 작은 여행, 퍼즐 레고 빌더즈 저니 가 너무 좋았기에 최근 출시된 퍼즐게임 몬케이지에도 도전해 보았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화면 중앙에 카메라가 들어있는 정사각형의 유리상자가 하나 덩그라니 놓여있습 myappfactory.tistory.com 몬케이지 엔딩봤습니다. 중간중간 어려운 부분에서는 힌트도 많이 사용하고 그래도 이해가 안되면 동영상 풀이까지 몇번 보면서 결국 엔딩까지 갔습니다. 게임 분위기나 육면체를 회전시키고, 각각의 화면에서 일으킨 변화가 다른 면에 영향을 끼친다는 아이디어는 정말 참신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엔딩까지 완료 후, 여기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 모르겠..

에픽게임즈 2011년 12월3일까지 무료 - 더헌트 : 야생의 부름 - 사냥, 세미 오픈월드

오픈월드 게임에서 사냥이 가능한 게임들이 종종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레드 데드 리뎀션2"에서 사냥이 하나의 컨덴츠로 잘 구현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오로지 사냥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동물의 흔적, 발자국, 털뭉치, 배설물 등등으로 동물을 추적하여 라이플로 사냥하는 게임입니다. 다만... 이 과정이 아주 사실적이라 사슴한마리 추적하는데 오분, 십분을 뛰어다녀야 하고, 걷는건 거의 잠입수준으로 느리고 달려도 그닥 빠르지도 않은데... 조금 오래 뛰면 숨차고 거친 호흡으로 인해 쫓는 동물은 더 멀리 도망가고... 취향이 맞지 않으면 그렇게 재미를 느끼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픽은 좋네요. 하지만 배경이 풀숲이 많아서 트래킹하듯 돌아다니기도 조금 애매할 것 같고.. 설치용량도 65기가나 차지하네요..

건파이어 리본 - 아이들과 3인 멀티 CO-OP

건파이어 리본, 아이들과 3인 멀티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3명이서 게임을 하니 일단 난이도가 확 내려갑니다. 싱글, 멀티간에 난이도나 적 체력 조정이 없어서 혼자일때보다 훨씬 게임이 쉬어집니다. 그리고 아이템 파밍에 대한 배분도 잘 되어 있습니다. 아이템 드랍을 포함, 상자를 여는 경우도,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아이템을 각각 보게 됩니다. 몹을 잡아서 아이템이 드랍된 경우, 플레이어들은 각각 자신만의 아이템을 보게 되기 때문에 아이템 파밍때문에 눈치볼 필요가 없습니다 . 그리고 자신에게 필요없는 아이템이라 버리게 되면 그때는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아이템이 표시가 됩니다. 작은 부분에서 멀티플레이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멀티 시 다른 플레이어가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PC) 플레이 후기 (네타 있음)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엔딩 봤습니다. 세이브 파일에 플레이 타임이 표시되지 않아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수집요소들은 절반정도 수준으로 길가다 찾기 쉬운 것들만 찾고, 이전 갔던곳을 굳이 되돌아가지는 않고 플레이 해서 대략 20시간 가량 걸린것 같습니다. 짧고 굵게 즐긴 게임이였습니다. 엔딩후 더 즐길꺼리가 없는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정말 훌륭한 게임이였습니다. 스타워즈를 떼어놓아도 A급은 되는 게임이고, 스타워즈를 좋아한다면 상당히 즐거운 눈요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나 행성간 이동 시 연출은 극장판 스타워즈 화면 전환과 똑같이 구성해 놓아 팬심을 자극하는것 같습니다. 게임을 즐겼다기보다 한편의 스타워즈 영화를 본것 같네요. 플레이 타임이 적당히 짧아서 더더욱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헌원검 : 염묵의 업화 - 대만산 무협 액션 RPG

대만에 소프트스타라는 게임개발사가 30년간 이어오는 대표작이 두가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선검기협전, 다른 하나는 헌원검 시리즈. 사실은 선검기협전7을 보고 그래픽이 마음에 들어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선검기협전은 밝고 화려한 애니풍의 그래픽에 헌원검쪽은 "용과 같이" 처럼 얼굴이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이고 배경도 많이 어두워보였습니다. 하지만... 헌원검7은 한글화가 된 반면, 선검기협전은 한글을 지원하지 않네요... 어쩔수 없이 헌원검7을 택했는데... 게임이 생각보다 아~주 괜찮았습니다. 나쁜 평으로는 최적화가 안 좋다. 일반 몹과 보스 난이도 차이가 너무 심하다. 정도가 있지만 일단 저는 게임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적당히 조작하면서 보는 체험형 무협지라고 생각하면 딱 적당할 정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