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동영상과 리뷰 59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 실시간 전략, 역사물, 명작의 후예, 대작게임

역사 RTS (리얼타임 전략게임)의 아버지격이라 평가를 받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4번째 작품입니다. 이게 3편으로부터는 무려 16년만에 출시가 된 작품이라고 하는 군요. 그동안 1, 2, 3편은 결정판이라는 이름으로 차례로 리메이크가 되긴 하였습니다. 결정판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시리즈 첫번째 작품부터 쭉 클리어해볼 생각으로 일단 결정판 1부터 접해보았습니다. 원래 1시절에는 어택땅이라는 공격이동이 없었다고 합니다. 결정판에 공격이동을 비롯한 편의성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1편 결정판에서는 공격이동을 하면 유닛은 공격하지만 건물을 공격을 안 하네요. 건물 공격을 다 마친 후, 주변에 적유닛이 와서 때려도 가만히 맞고 있습니다. 이 부분만 아니면 구석기 이집트에서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고 싶었는..

Moncage : 몬케이지 - 6면체 유리상자 속 작은 여행, 퍼즐

레고 빌더즈 저니 가 너무 좋았기에 최근 출시된 퍼즐게임 몬케이지에도 도전해 보았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화면 중앙에 카메라가 들어있는 정사각형의 유리상자가 하나 덩그라니 놓여있습니다. 유리상자를 회전시키면 각각의 면이 다른 곳을 비추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게임의 진행방식은 유리상자를 회전시켜 보이는 각도를 변화시키면서 다른 면에 있는 물체들이 서로 일치하는 시점을 찾게 되면 그에 따라 상자안의 배경이나 물체들이 변화되고, 때때로는 유리상자의 이쪽 면에서 저쪽 면으로 물체들이 넘어가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면으로 이어진 변화들이 다른 면의 풍경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마치 플레이어가 조그만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 게임 진행 중, 여기저기서 사진들을 찾게 되는데.. 아직은 이 사진들이 어떤..

Lego Builder's Journey - 레고 빌더즈 저니 / 짧은 이야기, 블럭, 퍼즐

아이들이 레고를 좋아해서 아이들 하라고 게임설치했다가 아이들은 잠깐보다 다른 게임하러 가버리고 저혼자 엔딩까지 봤네요. 기존 레고 게임 시리즈와는 달리 퍼즐위주의 게임입니다 . 작은 맵에서 길만들어주기 퍼즐을 완료하면 다음 맵으로, 다음 맵으로 계속 나아가는 방식이면서도 중간중간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가 잘 녹아있습니다. 잔잔하고 아름답고 감동적인... 살짝 머리는 써야 하지만 아이들도 조금만 고민하면 쉽게 풀수 있는 수준의 퍼즐들. 30분에서 한시간정도면 클리어되는 적당한 길이의 스토리. 시간이 지난 후에도 간간히 생각나는 게임입니다. 두아이의 아빠이기에 더 몰입해서 게임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게임 도중 아빠는 공장에 몸이 묶여 아들을 신경쓰지 못하게 되고.. 아이는 아빠를 찾기위해 자신이 만든..

오크 머스트 다이 3 - 디펜스 + FPS

한때, 아들이 디펜스 게임이 재밋는데 러시가 시작되는 동안 안에 들어가서 같이 싸우면 재밋겠다는 말에 비슷한 게임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오크 머스트 다이는 기본은 함정을 설치해서 오크들의 러시를 막는 디펜스이면서 플레이어는 FPS를 하는 기분으로 함께 싸울 수 있는 게임입니다. 조금 머리를 쓰면 함정에서 함정으로 연쇄를 일으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는 퍼즐적인 면도 있고. 머리쓰기 귀찮으면 함정은 대충 설치하고 플레이어가 열심히 뛰어다니며 오크들을 학살해도 괜찮습니다. 오크머스트다이 시리즈를 1편부터 쭉 즐겨왔는데...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그래픽은 조금씩 좋아지지만.. 시스템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네요. 스토리도 단순하고... 시리즈가 나아가면서 변화되는 부분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멀티를 하..

셜록홈즈 챔터원 리뷰 / Sherlock Holmes Chapter One - 추리 어드벤쳐

셜록홈즈 챕터 원 - 프로그 웨어즈의 12번째 셜록 홈즈 게임이라고 합니다. 이런 류의 게임을 처음 해보아 처음엔 추리소재 탐색하고 조합하는 등, 여러가지 셜록의 탐정 행위들을 하는데 어색함이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고는 가장 당황스러웠던게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였습니다. 오래전 즐겼던 어드벤쳐류의 게임들은 이동이 자유롭지 않았는데 조작이 가능한 3D 모델들과 지도가 던져지니 당장 이곳저곳 뛰어다니며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것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실재로 첫번째 사건을 해결하고 나니 의외로 사건현장 근처, 첫번째 사건의 경우 호텔 내부에서만. 왔다갔다하며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고, 추리의 경우도 실수를 해도 아무런 페널티가가 없으니 마음껏 조합해 보아도 괜찮았습니..

건파이어 리본 / Gunfire Reborn 로그라이크 FPS

20년 5월에 홍콩에 위치한 개발사에서 출시한 게임입니다. 로그라이크 RPG와 FPS를 합한 게임인데... BPM - Bullets per minute - https://youtu.be/9TfmulhPXQ4 라는 마찬가지 로그라이크 + FPS + 리듬게임을 합친 게임에서 모션과 장전효과음등... 여러가지를 그대로 베꼈네요... 그래도 BPM은 리듬 감각이 좋은 사람이 아니면 총도 제대로 못 쏘는 특이한 게임인데 이 게임은 정상적인 FPS이기에... BPM보다는 게임적으로는 더 즐기기 편한 녀석입니다. 등장인물들도 귀여운 동물들이고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은 게임입니다. https://youtu.be/uUAuTBj2Bqg

몰락한 왕: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 / Ruined King: A League of Legends Story - 턴제 RPG

리그 오브 레전드 스토리 - 저주받은 왕입니다. 초반 진행하니 LOL의 챔피언 중 "미스 포츈"과 "일라오이"를 사용할 수 있네요. 기본은 턴제 RPG인데... 전투시 스킬 사용과 함께 라인 이동이나 충전 시스템 등 다른 RPG와는 다른 전투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그닥 실용성이나 재미가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글화는 자막과 음성 모두 되어있으나... 성우들 연기가 별로 맘에 안들고 대사 번역도 이상한 곳이 많이 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냥 LOL 팬게임 수준인것 같네요. 저처럼 롤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 플레이하기에는 미묘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https://youtu.be/p406sccmrwQ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PC) / Star Wars Jedi: Fallen Order - ARPG

스타워즈는 참 매력적인 아이템이지만 그 재미를 잘 살린 게임은 구공화국 기사단정도밖에 없다고 들었습니다. 예전에 잠깐 해보긴 했는데 제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우연히 나무위키 구경하다 2019년에 스타워즈 제다이 - 오더의 몰락이 출시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액션 RPG로 나왔는데 해보니 나름 괜찮습니다. 넓은 맵을 파쿠르와 제다이 포스를 적절히 이용하여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고, 전투에서 포스를 응용하거나 적병사의 빔을 라이트세이버로 튕겨내는 액션들도 즐거운 편입니다. 이제 절반정도 진행한 것 같은데 난이도도 적당한 편이고, 요즘 게임치고 빠른 이동을 지원하지 않는게 살짝 불편하긴 하지만, 파트너 안드로이드를 통한 지도 보기도 잘되어 있고, 맵 구성이 게임을 진행하면 중간중간 지름길이 열리는 구조로 ..

케나 영혼의 다리 (kena bridge of spirits)- ARPG, 약간의 퍼즐, 그림같은 배경

장점 - 적당한 플레이 타임, 어렵지 않은 퍼즐, 아름다운 그래픽,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스토리 단점 - 미니맵 부제, 숨겨진 요소에 따른 보상이 작다. 점프 퍼즐이 너무 많음.... 그래픽이 너무 아름답고 잔잔한 스토리가 즐거운 게임이였습니다. 부식신이라는 귀여운 생물들을 수집하고 같이 싸우는 부분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정작 딸아이는 30분정도 해보고는 별로 재미없다고 하네요. 요즘 게임답지 않게 미니맵이 없어서 어디로 가야될지 잘 모르겠는 부분이 아이에게는 맘에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튜토리얼 부분이 시작되면서 부터 미니맵이나 퀘스트에 대한 방향지시가 부족한 부분이 바로 의식이 되더군요. 오픈월드를 표방하지만 워낙 지도가 작고, 일직선에 가까운 진행이라 미니..

블루 리플렉션 TIE / BLUE REFLECTION: Second Light (PC) - 미소녀 어드벤처 + RPG

코에이 테크모에서 새로 발매된 게임인데 아트리에 시리즈를 만든 거스트에서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전작인 블루 리플렉션을 해본 적이 없는데... 상당히 특이한 게임이네요. RPG게임이라기 보다는 미소녀 어드벤쳐 게임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아직 초반이지만 레벨이 5가 되어도 아직까지 회복계 스킬이 안나오네요... 적들이 워낙 약해 진행에 문제는 없지만... 전투와 탐색보다는 스토리와 대사를 즐기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게임은 주인공이 이세계를 갑자기 전이되어 그곳에 살고 있던 다른 소녀들과 함께 이세계를 탐험하는 내용입니다. 소녀가 전이되기 전부터 3명의 소녀가 이곳에 있었으며 주인공과 달리 그들은 모두 이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주인공과 달리 돌아가야한다는 생각도 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