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한 곳 60

2017년 2월 24일 남양주 아쿠와조이

지난 2월에 남양주 아쿠와조이를 다녀왔습니다. 남양주에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아쿠와조이는 다른 워터파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남양주 시민의 경우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겠네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성수기인 7~8월에는 야간에도 연장 운영한다고 합니다. 2월달에는 야구모자도 허용이 되었는데 수질관리 차원에서 이제는 수영모가 필수가 되었네요. 어른도 수영모자 챙겨가셔야 겠습니다. 130센티 미터 이하 어린아이는 구명조끼 착용 필수입니다. 캐러비안베이나 웅진플레이도시 같은 대형 워터파크에 비해 실내로만 이루어져 있고 다소 아담한 규모의 워터파크입니다만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을 데리고 가기에는 적당한 규모인 것 같습니다. 너무 큰 워터파크는 ..

2017년 4월29일 능동 어린이대공원 꿈틀꿈틀 놀이터

지난 4월 29일에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어린이대공원은 주차장이 여러 곳 있지만 주말엔 주차장이 만차라 대기시간이 길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는 것이 오히려 편합니다. 정문은 7호선 어린이대공원 역으로 가면 되지만 5호선 아차산에서 하차하면 후문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2호선에서 7호선으로 환승할 경우 에스컬레이터나 엘레베이터 이용이 번거롭기 때문에 유모차로 이동하실 경우에는 5호선으로 환승해서 아차산역을 이용하는게 더 편리합니다. 어린이 대공원에는 킥보드나 자전거 출입이 금지입니다. 킥보드를 들고오시면 입구에 맡겨두고 나가실 때 찾아가셔야 합니다. 유모차 대여는 유료로 가능합니다. 동물원이 있어서 그런지 애완동물 동반도 금지입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매우 많아서 동물원 구경은 코끼리와..

2017년 5월 14일 남산둘레길 & 남산타워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주말이라 남산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남산은 처음이라 혹시 몰라 유모차도 챙겼습니다. 둘레길은 완만한 경사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넓은 길이라 걷다가 힘들어 하면 유모차 태우고 여유로운 산책을 예상하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예정과 다르게 아이들이 남산 타워를 가보고 싶다고 해서 남산타워 표지판을 보고 길을 들어서니 계속 계단과 구불구불한 산길이 이어져서 유모차는 거의 들고 날라야 했습니다. 둘레길 산책은 유모차도 괜찮지만 유모차를 이용해서 걸어서 남산타워로 가시려면 미리 길을 찾아보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남산타워가 목적이라면 남산 순환버스 02번, 03번, 05번을 타시면 남산타워가 종점이라 유모차 접어서 다함게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편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유모차..

2017년 6월 11일 남산타워

6월 11일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이라 남산타워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아이들이 힘들다고 해서 버스를 환승해서 05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남산타워에서 내렸습니다. 날씨가 좋은 주말이라 아이를 동반한 분들이 버스에 많이 타셨고 유모차를 가지고 타신 분도 계셨습니다. 다만 유모차나 짐을 챙기느라 아이를 먼저 내리게 하셨는데 아이가 혼자 내리다 버스 계단에 걸려 바닥에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종점이라 버스를 내리는 것도 급한 것은 아니니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안전하게 내려준 다음 짐을 챙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남산 타워 팔각정 앞에서는 전통 검술 공연이 진행중이었습니다. 전통 검술을 재연한 공연이었는데 구경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마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관심있으시면 미리..

성동구 무료 물놀이장 살곶이 수영장 개장

성동구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물놀이장이 있습니다. 바로 살곶이 물놀이장입니다. 한양대근처에 있는 살곶이 체육공원에 매년 여름에 무료 물놀이장이 개장합니다. 올해는 때이른 무더위 때문인지 예년에 비해 이른 6월24일에 개장 했습니다. 당초 6월24일과 25일 주말에 임시개장 후 7월 1일 정식개장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요. 6월 24일 조기 개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평상 및 데크자리는 당일 선착순으로 유료로 판매하고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외에 파라솔 자리는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돗자리나 먹거리는 알아서 준비하셔야 합니다. 물놀이장 안에는 별도의 매점이나 자판기가 없어서 마실 물이나 먹거리는 미리 준비하셔야 하구요. 아니면 입구에 비치된 전단을 이용해 배달음식 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배달기..

2017년2월18일 용인 공룡테마파크 다이노스타 방문

다이노스타는 용인 고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코코몽 에코파크 바로 옆인데 같은 회사에서 새로 준비하여 개장한 곳 같습니다. 이전, 코코몽 에코파크를 몇번 방문하였었는데서울 키즈카페 기본요금으로 하루종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점과 활동적인 놀이기구들이 많은 점이 참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금번에도 에코파크를 가려고 홈페이지에 들렸다가 다이노스타의 블로거초대 이벤트를 알게 되어 이벤트에 신청.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다이노스타에는 몇개의 유료체험이 있으며 그중 하나인 미니골프입니다. 현재 일시적으로 무료전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어른들이나 좀 큰아이들과 달리 어린 꼬마들은 골프공을 제대로 못 맞추어혼자서 즐기기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곳을 뛰어돌아다니는 자체가 미로놀이처럼 느껴졌는지 다른 의미로 꼬마..

롯데타워 전망대 관람

와이프가 신청한 롯데타워 전망대 시민체험단 이벤트로 롯데타워를 다녀왔습니다. 지상 123층, 높이 555m. 위키에는 세계 5위라고 기재되어 있는데롯데타워 홍보영상에서는 세계 6위라고 하네요. (그사이 하나 더 고층빌딩이 생긴건지... ) 처음에는 사람들이 유리 가장자리로만 다닙니다. 왠지 겁이 나서... 조금 지나면 다들 유리위로 올라가지만 제가 겁이 많은 편이여서인지.. 좀 무섭긴 했습니다. 그럭저럭 다닐만은 하지만... 아래를 계속 보고 있으면 왠지 어지러운 느낌이 들어서 오래 못 보겠더군요. 어쩜 저도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겁나서 안 올라가려고 하더니 곧 재미가 있는지 저 위에서 마구 뛰어다니더군요. 멀리 보이는 전망과 발아래의 아찔함.. 이정도가 롯데타..

아이들 욕조 미끄럼방지 스티커

아이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은 운동장, 학교, 물놀이장도 아닌집이라고 합니다. 약 60%의 안전사고가 집에서 발생한다고 하네요. 저 자신도 욕실에서 몇번 넘어진 트라우마가 있어서욕실바닥에는 튜브매트와 벌집 매트를 깔고 욕조에는 미끄럼 방지 스티커를 붙여두었습니다. 욕조 미끄럼 방지 스티커를 이제껏 서너 종류 붙여보았는데.. 심한 것은 샤워 몇번하면 떨어져 나가고좀 버티는 것도 몇달 가지 못해 모서리가 일어나제 역활을 하지 못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최근, 다이소에서 발견한 미끄럼 방지 스티커가 아주 쓸만하네요. 일단 두께가 아주 두껍습니다. 다른 스티커는 종이장같은데 이건 나름, 두께도 1~2mm정도 되어서 무게감도 있고고정이 정말 잘 됩니다. 처음 두개를 붙여보고 쓸만하여 추가로 더 구매하였습니..

살곶이 물놀이장

몇년전 성동구에 살곶이 물놀이장이 개장한 이후, 여름마다 힘들게 장소 정하고 차막히는 길을 운전하고, 또 땡볕에 줄 서서 입장하는 일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1일1담수로 운영되는 곳이라 물도 너무 깨끗해서 소독약 냄새 맡을 일도 없어 너무 좋네요. 앞으로 몇년, 아이가 더 크면 이용하기 힘들어 질지도 모르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이 놀기에는 딱 정당한 넓이 깊이입니다. 원래 지난주에 운영이 끝났을 곳이지만 이번 더위로 인해 이번주 금요일까지 연장되었다고 합니다. 지난주부터는 사람도 얼마없어 파라솔도 남기에 자리싸움에 눈치 볼일도 없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