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는 이상할 정도로 게임만 나오면 악평을 줄줄이 받곤 했습니다. 저도 예전 몇번 경험하고는 터미네이터를 달고 나오면 손이 안가더군요. 기억에 남는 터미네이터 게임은 오락실용 건컨트롤러 게임으로 먼저 나오고 나중엔 가정용으로도 이식되었던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터미네이터 레지스탕스는 2020년에 발매된 게임인데... 저는 이제사 접하게 되었습니다. 평도 나름 괜찮고 무엇보다 FPS + 세미오픈월드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대를 낮게 잡은 덕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게임이였습니다. 무엇보다 영화에서 간간히 보던 심판의 날 이후, 기계들로부터 숨어지내던 인류의 모습을 잘 표현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터미네이터를 게임화하기 어려운 부분은 영화에서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