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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e Rescue - 유기견 보호소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레트로 그래픽에 귀여운 개들. 보기에 참 재밋을것 같은 게임입니다. 제가 플레이한 버전은 1.0.19이고 이후로 스팀에 두개나 버그 픽스가 나왔네요. 일단 19버전 기준으론 패드로는 메시지창에서 확인버튼이 안 눌러지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글 번역이 안되어 있는 부분들이 많아 중간중간 깨어진 문자열들이 출력되구요. 작은 버그들은 키보드 마우스로 조작하면 무시하고 게임을 진행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자체가 시작하자 마자 20마리에 가까운 개들을 던져주고 입양하겠다는 손님들은 계속 오고, 관리할 방도 없는데 유기견 3마리가 몰려오고, 방에 배치된 개들은 동시에 응가를 싸지르고... 도구는 한번에 2개밖에 손에 못 들고... 튜토리얼이 있긴하지만 본 게임에서 바로 이렇게 궁지로..

월드 엔드 클럽 - 액션 어드벤쳐라지만... 사실 비쥬얼 노벨에 가까운.

게임에서 PSP로 나왔던 "단간론파"의 느낌이 많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제작사가 단간론파 개발진들이 전 회사를 나와서 만든 회사라고 합니다. 일본쪽 게임답게 대사가 좀 많습니다. 애니풍 연출이나 상황도 많은 편이구요. 액션 어드벤쳐라고 하지만 저연령을 대상으로 나와선지 조작이 단순해서 장소 이동을 플레이어가 조작 가능하다 수준입니다. 여러 평들에 보면 아예 액션이 아예 없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의견이 많네요. 한시간 넘게 플레이하면서 퍼즐도 하나 있었는데...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게임 전반에 이런 퍼즐이 서너개 더 나올뿐이라고 하네요. 결국은 내가 하는 조작보다 등장인물들간의 대사와 상황을 지켜보는게 대부분인 게임입니다. 시작은 단간론파 같은 데스게임처럼 시작했는데... 반전을 거치더..

오버라이드2 : 슈퍼 메크 리그 - 거대 기계수 대전 격투 게임, 울트라맨 참전

울트라맨 격투 게임인줄 알았더니... 개발사는 "Modus Studios Brazil"이란 곳이고... 울트라맨은 아마 콜라보한 듯 합니다. 거대기계들의 격투 게임이니 울트라맨과 너무 잘 어울리긴 하네요. 스토리는 거의 있으나 마나.. 해설사가 한명 붙어있는 수준이고. 가장 멋있는 장면은 테그 시작 전 등장씬이네요. 육중한 머신들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연출이 매번 봐도 멋있습니다. 팀 매치, 싱글 매치, 밀어내기 게임, 1:1, 4인 대전 등등 여러가지 다양한 게임 규칙에 따라 대전을 치루고 이기면 받는 파이트 머니를 모아서 외양꾸미기나 캐릭터 구매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계속 이기면 배틀 랭크가 올라가지만.. 변화되는 점은 잘 모르겠네요. 외양도 다르지만 각 캐릭터들의 기본 콤보부터 연계기들이 다..

홍미노트를 비롯, Xiaomi 폰에서 기본어플 제거 ( NO ROOT, NO ADB)

삼성폰에서는 유튜브를 비롯한 구글 어플들도 삭제가 가능한데.. 유독 샤오미폰에서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이 기본어플로 삭제, 사용안함으로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이외에는 딱히 불필요한 기본 앱은 없어서 괜찮은데.. 유튜브는 광고없는 Youtube Vanced를 설치해도 크롬등에서 유튜브 링크 클릭 시, 유튜브 앱이 남아있으면 이쪽으로 자꾸 넘어가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습니다. (링크, 연결 프로그램 설정에서 변경을 해줘도 구글 유튜브가 우선됩니다. ) 샤오미폰에서 기본앱 삭제를 찾아보니 검색결과 대부분 adb를 사용하여 커멘드라인에서 처리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adb는 "Android Debug Bridge"라는 프로그램으로 안드로이드 SDK에 포함된 도구입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을 할 것도 아닌데 기본앱..

메이헴 브롤러 - 벨트스크롤 액션, 비템업, 파이널파이트, 베어너클류

고전 게임인 "파이널파이트", "베어너클", "더블 드래곤"의 향수를 자극하는 메이헴 브롤러 라는 게임입니다. "Mayhem Brawler" 를 그대로 직역하면 난장판 싸움꾼 정도 되겠네요. 요즘 발매되는 벨트스크롤 액션류는 비템업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우며 타격에서 한발 더 나아가 콤보를 이어가는 액션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유튜브에 보니 100히트는 그냥 넘어가는데... 저같이 액션치는 기본 콤보 이상은 절대 안 되네요. 하지만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저처럼 나한대, 너한대 플레이해도 스테이지 클리어하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단지 자주 두드려 맞을 뿐이지요... 스테이지 초중반엔 코믹북처럼 연출되고 또, 스토리에 갈림길이 있어 이야기를 선택해서 진행하는 부분도 특징입니다. https://youtu.b..

에이전트 인터셉트 - 카 체이싱, 액션, 간단한 조작

아케이드 액션 게임 "에이전트 인터셉트"입니다. 깔끔한 그래픽과 쉬운 조작이 특징이네요. 조작버튼이 단 두개밖에 없습니다. 부스터 사용과 무기발사. 기관의 최고 요원이 최신형 스파이 자동차를 타고 적을 추적하는 내용으로 이 자동차에는 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무기와 물에서는 보트로 변신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게임 자체는 짧은 편인데 본편외에도 타임어택과 부가 임무라는 이름의 몇가지 추가 미션이 준비되어 있으며, 본편의 경우, 각 미션에 준비된 과제를 모두 달성하면 "데이터 카드"를 한장 주는데.. 이 데이터 가드들을 여러장 모으면 새로운 힘을 언락해준다고 하네요. 아마도 자동차 외장 꾸미기나 추가 무기 같은걸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달성과제는 다른 것보다 드리프트 길게 하기 같은게 좀 어려웠습니다...

그로우 : 에버트리의 노래 - 목장이야기와 동물의 숲을 섞은듯한 힐링게임.

제목을 보고 전혀 이런 게임일꺼라 예상을 못 했습니다. 오프닝 영상을 본 후에도 RPG거나 적어도 "에리의 아트리에" 같은 탐험과 아이템 합성등에 중점을 둔 게임일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아이템 조합 등도 있습니다만 일단은 잡초뽑고 물주고, 땅 고르고.. "목장이야기"처럼 농사일이 많이 있구요. 설정 상, 에버트리라는 세계수 같은 나무가 오염되서 죽어버리고 사람들도 떠난 후, 마지막 남은 연금술사 - 주인공이 나무를 재생시키며 사람들이 하나둘 돌아오는 스토리이기에 사람들이 돌아오면 살 집도 만들어 주고, 직장도 만들어 주는 등, 게임의 절반은 마을 만들기 시뮬레이션입니다. 농사만 짓는게 아니라 낚시도 다니고 동굴 탐험도 하고, , 주민들의 고민도 해결해 주고, 여기저기 예쁜 동물들 만나면 구조하고 길들여서 ..

몬케이지 - 엔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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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2011년 12월3일까지 무료 - 더헌트 : 야생의 부름 - 사냥, 세미 오픈월드

오픈월드 게임에서 사냥이 가능한 게임들이 종종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레드 데드 리뎀션2"에서 사냥이 하나의 컨덴츠로 잘 구현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오로지 사냥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동물의 흔적, 발자국, 털뭉치, 배설물 등등으로 동물을 추적하여 라이플로 사냥하는 게임입니다. 다만... 이 과정이 아주 사실적이라 사슴한마리 추적하는데 오분, 십분을 뛰어다녀야 하고, 걷는건 거의 잠입수준으로 느리고 달려도 그닥 빠르지도 않은데... 조금 오래 뛰면 숨차고 거친 호흡으로 인해 쫓는 동물은 더 멀리 도망가고... 취향이 맞지 않으면 그렇게 재미를 느끼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픽은 좋네요. 하지만 배경이 풀숲이 많아서 트래킹하듯 돌아다니기도 조금 애매할 것 같고.. 설치용량도 65기가나 차지하네요..

건파이어 리본 - 아이들과 3인 멀티 CO-OP

건파이어 리본, 아이들과 3인 멀티 게임을 해보았습니다. 3명이서 게임을 하니 일단 난이도가 확 내려갑니다. 싱글, 멀티간에 난이도나 적 체력 조정이 없어서 혼자일때보다 훨씬 게임이 쉬어집니다. 그리고 아이템 파밍에 대한 배분도 잘 되어 있습니다. 아이템 드랍을 포함, 상자를 여는 경우도,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아이템을 각각 보게 됩니다. 몹을 잡아서 아이템이 드랍된 경우, 플레이어들은 각각 자신만의 아이템을 보게 되기 때문에 아이템 파밍때문에 눈치볼 필요가 없습니다 . 그리고 자신에게 필요없는 아이템이라 버리게 되면 그때는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아이템이 표시가 됩니다. 작은 부분에서 멀티플레이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멀티 시 다른 플레이어가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