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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가시연습지

경포호 산책로는 자주 걸었었는데 가시연습지로는 처음 가봤습니다. 경포호 옆 도로로 타고 경포대를 지나 조금 더 가면 3.1 운동 기념공원 주차장이 있습니다. 가시연습지는 여기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경포호수를 걸어서 일주하는데는 약 한시간 가량이 소모되기에 다리도 아프고 시간도 오래걸려 대부분은 중간쯤 걷다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 비해 가시연습지는 삼십분 가량이면 한바퀴 돌 수 있으니 부담이 덜하네요. 경포호수보다 상대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적고 자전거들도 거의 없으며 비슷한 풍경이 이어지는 경포호 옆길에 비해 여러가지 풍경들이 다채로워 보는 재미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도상 운정삼거리 부근쯤 길 양옆으로 벚꽃나무가 이열로 쫙 늘어선 길이 있는데 벚꽃이 만발할때 왔으면 정말 좋았을 것 ..

강릉생활 2021.11.22

셜록홈즈 챔터원 리뷰 / Sherlock Holmes Chapter One - 추리 어드벤쳐

셜록홈즈 챕터 원 - 프로그 웨어즈의 12번째 셜록 홈즈 게임이라고 합니다. 이런 류의 게임을 처음 해보아 처음엔 추리소재 탐색하고 조합하는 등, 여러가지 셜록의 탐정 행위들을 하는데 어색함이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고는 가장 당황스러웠던게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였습니다. 오래전 즐겼던 어드벤쳐류의 게임들은 이동이 자유롭지 않았는데 조작이 가능한 3D 모델들과 지도가 던져지니 당장 이곳저곳 뛰어다니며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것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실재로 첫번째 사건을 해결하고 나니 의외로 사건현장 근처, 첫번째 사건의 경우 호텔 내부에서만. 왔다갔다하며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고, 추리의 경우도 실수를 해도 아무런 페널티가가 없으니 마음껏 조합해 보아도 괜찮았습니..

건파이어 리본 / Gunfire Reborn 로그라이크 FPS

20년 5월에 홍콩에 위치한 개발사에서 출시한 게임입니다. 로그라이크 RPG와 FPS를 합한 게임인데... BPM - Bullets per minute - https://youtu.be/9TfmulhPXQ4 라는 마찬가지 로그라이크 + FPS + 리듬게임을 합친 게임에서 모션과 장전효과음등... 여러가지를 그대로 베꼈네요... 그래도 BPM은 리듬 감각이 좋은 사람이 아니면 총도 제대로 못 쏘는 특이한 게임인데 이 게임은 정상적인 FPS이기에... BPM보다는 게임적으로는 더 즐기기 편한 녀석입니다. 등장인물들도 귀여운 동물들이고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은 게임입니다. https://youtu.be/uUAuTBj2Bqg

몰락한 왕: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 / Ruined King: A League of Legends Story - 턴제 RPG

리그 오브 레전드 스토리 - 저주받은 왕입니다. 초반 진행하니 LOL의 챔피언 중 "미스 포츈"과 "일라오이"를 사용할 수 있네요. 기본은 턴제 RPG인데... 전투시 스킬 사용과 함께 라인 이동이나 충전 시스템 등 다른 RPG와는 다른 전투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그닥 실용성이나 재미가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글화는 자막과 음성 모두 되어있으나... 성우들 연기가 별로 맘에 안들고 대사 번역도 이상한 곳이 많이 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냥 LOL 팬게임 수준인것 같네요. 저처럼 롤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 플레이하기에는 미묘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https://youtu.be/p406sccmrwQ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PC) / Star Wars Jedi: Fallen Order - ARPG

스타워즈는 참 매력적인 아이템이지만 그 재미를 잘 살린 게임은 구공화국 기사단정도밖에 없다고 들었습니다. 예전에 잠깐 해보긴 했는데 제 취향은 아니더라구요. 우연히 나무위키 구경하다 2019년에 스타워즈 제다이 - 오더의 몰락이 출시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액션 RPG로 나왔는데 해보니 나름 괜찮습니다. 넓은 맵을 파쿠르와 제다이 포스를 적절히 이용하여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고, 전투에서 포스를 응용하거나 적병사의 빔을 라이트세이버로 튕겨내는 액션들도 즐거운 편입니다. 이제 절반정도 진행한 것 같은데 난이도도 적당한 편이고, 요즘 게임치고 빠른 이동을 지원하지 않는게 살짝 불편하긴 하지만, 파트너 안드로이드를 통한 지도 보기도 잘되어 있고, 맵 구성이 게임을 진행하면 중간중간 지름길이 열리는 구조로 ..

케나 영혼의 다리 (kena bridge of spirits)- ARPG, 약간의 퍼즐, 그림같은 배경

장점 - 적당한 플레이 타임, 어렵지 않은 퍼즐, 아름다운 그래픽,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스토리 단점 - 미니맵 부제, 숨겨진 요소에 따른 보상이 작다. 점프 퍼즐이 너무 많음.... 그래픽이 너무 아름답고 잔잔한 스토리가 즐거운 게임이였습니다. 부식신이라는 귀여운 생물들을 수집하고 같이 싸우는 부분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정작 딸아이는 30분정도 해보고는 별로 재미없다고 하네요. 요즘 게임답지 않게 미니맵이 없어서 어디로 가야될지 잘 모르겠는 부분이 아이에게는 맘에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튜토리얼 부분이 시작되면서 부터 미니맵이나 퀘스트에 대한 방향지시가 부족한 부분이 바로 의식이 되더군요. 오픈월드를 표방하지만 워낙 지도가 작고, 일직선에 가까운 진행이라 미니..

블루 리플렉션 TIE / BLUE REFLECTION: Second Light (PC) - 미소녀 어드벤처 + RPG

코에이 테크모에서 새로 발매된 게임인데 아트리에 시리즈를 만든 거스트에서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전작인 블루 리플렉션을 해본 적이 없는데... 상당히 특이한 게임이네요. RPG게임이라기 보다는 미소녀 어드벤쳐 게임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아직 초반이지만 레벨이 5가 되어도 아직까지 회복계 스킬이 안나오네요... 적들이 워낙 약해 진행에 문제는 없지만... 전투와 탐색보다는 스토리와 대사를 즐기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게임은 주인공이 이세계를 갑자기 전이되어 그곳에 살고 있던 다른 소녀들과 함께 이세계를 탐험하는 내용입니다. 소녀가 전이되기 전부터 3명의 소녀가 이곳에 있었으며 주인공과 달리 그들은 모두 이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주인공과 달리 돌아가야한다는 생각도 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

블루 리플렉션 / BLUE REFLECTION - 미소녀 어드벤처 + RPG

블루 리플렉션 TIE를 해보니 이전 작도 궁금해져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마침 한글화팀 RuTel께서 만들어 주신 거의 완벽에 가까운 한글 패치도 있어 같이 설치하였습니다. https://rutel.tistory.com/223 블루 리플렉션, 한글패치 베타 패포 블루 리플렉션 ~환상에 춤추는 소녀의 검~ 전체 번역 및 패치 제작 : RuTel * 일부 서브퀘스트 공개번역에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패치는 베타판으로, 메인과 서브이벤트는 100%번역완 rutel.tistory.com TIE와 소재는 비슷한데 게임성은 좀 많이 다르네요. 시작하고 50분 동안 전투가 단 두차례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대화 감상입니다. 속편에서는 전투중 게이지가 차면 변신하는데 첫번째 작에서는 아예 대놓고 마법소녀물이네요..

Grand Theft Auto: The Trilogy – The Definitive Edition

GTA 트롤로지 디피니티브 에디션이 나왔습니다. 2001년 GTA3, 2002년 바이스 시티, 2004년 산 안드레아스의 세가지 게임을 하나로 묶은 것입니다. 출시한 후, 서버가 다운된다던지 판매중단도 되었다가 풀리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네요. 메타크리틱에서 유저 평점이 전 기종 모두 0점대를 달리고 있기도 합니다. 저는 사실 GTA시리즈는 5를 처음 접해보았습니다. 게임 자체도 재밋지만 한편의 영화같은 스토리들에 반해서 이후로 락스타게임즈를 관심있게 지켜보게 되었고 레드데드리템션2까지 접하는 계기가 되었던 게임입니다. GTA의 이전작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지만... GTA4를 지금 시점에 해보려니 너무 예전 게임이라 몇시간만에 포기했습니다. 이번에 발매된 트롤로지가 욕을 많이 듣는 이유도 아마 ..

툰체 / Tunche 간단 소감 - 횡스크롤 액션

오락실에서 많이 접했던 "더블 드래곤" 같은 벨트스크롤의 액션 게임 - 툰체입니다. 배경이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페루의 인디게임회사에서 페루의 전통 민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픽 아기자기 예쁘고, 한글화도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게임 조작성은 조금 맘에 안 드네요. 익숙해지기 전까지 위아래로 있는 적들은 잘 안 맞더라구요. 성장 요소도 있는 것 같은데... 첫 스테이지 진행중에 체력이 많이 깍힌 상태에서 회복아이템을 구매하려고 했더니.. 화면을 몇개나 지나왔는데 그동안 모은돈으로 딸랑 사과하나... 그상태로 보스전에 돌입했습니다. 의외로 적들이 몰려나오는 것보다 보스 하나 상대하는 게 더 쉽네요. 간당간당한 피에도 별로 안 맞고 보스를 열심히 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보스가 안 움직입니다..